청도 열차 사고 여파로 개통 지연된 ‘북삼역’ 내달 28일 운영 시작

이유경 기자 2026. 1. 19.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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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98회·주말 96회 운행…칠곡·구미 생활권 접근성 개선
구미산단 근로자 등 이용 전망, 하루 평균 2천600여 명 수요 기대
▲ 구미역으로 들어오는 대경선 모습. 경북일보DB

속보=청도 열차 사고 여파로 개통이 지연(경북일보 2025년 9월 18일자 6면 보도)된 대구권 광역철도(대경선) 북삼역이 다음 달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19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대구본부와 칠곡군청에 따르면, 북삼역 공사는 다음 달 20일 마무리된다.

애초 완공 예정 시기는 지난해 12월이었으나 앞서 8월에 발생한 청도 무궁화호 열차 사고로 공사가 중단되면서 공기가 길어졌다.

사고 당시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코레일 대구본부 관할지역 내 선로와 전기 등 시설에 대한 점검과 유지·보수를 이유로 작업 중지 명령을 내렸고, 이어 지난해 10월 대구노동청이 대구본부 관내 주간 철도시설물 유지·보수 작업 중지 조치를 해제하면서 국가철도공단이 작업을 재개했다.

코레일 대구본부는 사고 발생에 따른 공사 중단과 추석 연휴 대수송 기간 등을 고려해 올해 2월 말 북삼역 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고, 최근 관련 절차와 공사가 마무리단계에 접어들면서 개통 시기는 구체적으로 세워졌다.

북삼역은 다음 달 27일 문을 열고 하루 뒤인 28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운행 횟수는 평일이 98회, 주말 96회로 각각 예정됐다.

북삼역 운영이 시작되면 경북에서 대구를 찾는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구미국가산업단지 근로자를 비롯해 칠곡군 북삼읍·약목면 주민과 구미시 오태동 주민이 주로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2018년 진행한 타당성 검증 용역에서는 북삼역 하루 평균 승하차 인원이 2612명으로 추산됐다.

또 코레일의 광역철도 수송실적을 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대경선의 하루 평균 승하차 인원은 1만4013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동대구역(2782명) 이용객이 가장 많았고, 대구역(2782명)과 구미역(2565명)이 뒤를 이었다.

대경선은 구미∼사곡∼왜관∼서대구∼대구∼동대구∼경산을 잇는 총 길이 61.8㎞의 노선이다.

원대역(대구) 신설이 오는 2029년 예정돼 있고, 구미∼김천 구간을 신설하는 2단계 사업 추진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