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일본 키옥시아 단일 최대주주 지위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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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일본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구 도시바 메모리사업부)의 단일 최대주주 지위에 올라섰다.
11일 일본 전자공시시스템(EDINET)에 따르면 기존 최대주주 였던 도시바는 키옥시아 지분을 추가 매각하며 지분율이 낮아졌다. 이번 매각으로 인해 키옥시아 최대주주 자리는 도시바에서 베인캐피털 산하 특수목적법인(SPC)인 'BCPE 판게이아 케이만2'로 넘어갔다.
이미 도시바가 지분을 낮출 때부터 일본 정부와 재계는 SK하이닉스의 경영 참여 여부를 주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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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일본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구 도시바 메모리사업부)의 단일 최대주주 지위에 올라섰다.

도시바가 지분을 매각할 동안 SPC2는 별도로 지분을 매각하지 않았다. 덕분에 키옥시아 주식 7740만 주(지분율 14.17%)를 그대로 지킬 수 있었다. 그 결과 도시바를 제치고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SPC2의 보유 주식 수는 도시바보다 36만1800주 많다.
이번 인수는 역사적인 배경에서 의미가 크다. 키옥시아는 과거 낸드 플래시를 최초로 개발한 기업이다. 반도체 역사에 획을 그은 기업의 주인이 SK하이닉스로 바뀐 것이다.
다만, 최대주주로 올라섰음에도 SK하이닉스가 키옥시아 경영에 직접 참여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가 보유한 CB를 주식으로 전환해 의결권을 행사하려면 각국 경쟁당국의 기업결합 심사를 거쳐야 한다. 무엇보다 일본의 강한 반발이 우려된다. 이미 도시바가 지분을 낮출 때부터 일본 정부와 재계는 SK하이닉스의 경영 참여 여부를 주시해왔다. 키옥시아는 한국과 대만, 미국에 밀려 경쟁력을 잃은 일본 반도체 산업의 희망과 같은 존재다. 산업 주권과도 관련이 깊어 일본 정부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진욱 기자 halfnu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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