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정치적 야합 위한 야권 단일화 쇼”…금정 보궐선거 지원 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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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를 열흘 앞둔 가운데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5일 부산을 찾아 윤일현 후보의 지원 유세에 나섰다.
이날 금정구 남산시장을 방문한 한 대표는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정치적인 야합을 위해 금정에서 단일화 쇼를 하려고 한다"며 "금정은 그런 잔기술이 먹히는 곳이 아니다. 금정구의 숙원 사업을 단기간에 해낼 수 있는 사람은 윤 후보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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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례병원 정상화할 것"
10·16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를 열흘 앞둔 가운데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5일 부산을 찾아 윤일현 후보의 지원 유세에 나섰다.
이날 금정구 남산시장을 방문한 한 대표는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정치적인 야합을 위해 금정에서 단일화 쇼를 하려고 한다”며 “금정은 그런 잔기술이 먹히는 곳이 아니다. 금정구의 숙원 사업을 단기간에 해낼 수 있는 사람은 윤 후보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투표장에 가주시면 금정이 발전한다. 금정을 위해 국민의힘이 끝까지 책임지고 뛰겠다. 이번 선거에서 투표로 보여달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 자리에서 중앙 정치 문제,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마구 비판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번 선거는 금정구민의 현재와 미래 삶을 결정하는 선거다. 우리는 그 이야기만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한 대표는 지역 숙원사업인 침례병원 공공화와 관련해 “저희가 반드시 침례병원을 정상화시키겠다. 우리 정부가 3년 남았는데, 3년 안에 해내려면 누가 금정구청장이 돼야하겠냐”면서 거듭 약속했다. 이어 “2007년과 2008년 부산에 살 때 금정산성에 자주 갔는데, 막걸리는 못 마시지만 파전을 많이 먹었다. 아름다운 도시 부산을 발전시키고 싶다”고 강조했다. 1박 2일 일정으로 부산을 찾은 한 대표는 다음 날 오전까지 윤 후보의 지원 사격에 집중할 예정이다.
보궐선거의 막판 변수로 꼽히는 ‘야권 후보 단일화’가 현실화했을 때 더불어민주당 김경지 후보와 조국혁신당 류제성 후보 중 어느 쪽으로 단일화되더라도 국민의힘 윤일현 후보와 오차범위(±4.4%p) 내 초접전 양상이라는 국제신문 여론조사 결과(국제신문 4일 자 1면 보도 등)가 나오면서 여당의 승리를 쉽게 예측할 수 없는 접전 지역으로 분류된다.
▮ 어떻게 조사했나
국제신문은 여론조사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1, 2일 부산 금정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5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ARS 자동응답 조사(무선 100%·무선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활용)로 진행됐다. 2024년 8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p다. 응답률은 7.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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