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가 폭탄을 터뜨렸다! 출시 불과 2년 만에 5세대 싼타페의 얼굴을 완전히 갈아엎는 페이스리프트를 준비 중이라는 소식에 업계 전체가 술렁이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외관만이 아니다. 최근 포착된 실내 스파이샷을 보면, 기존 싼타페 오너들이 “이게 같은 차 맞냐?”며 충격에 빠질 만큼 센터페시아가 통째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12.3인치 듀얼 디스플레이 사라졌다? 센터페시아 완전 개편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센터페시아의 전면적인 재설계다. 기존 싼타페의 상징이었던 12.3인치 듀얼 파노라믹 디스플레이가 사라지고, 그 자리에 어마어마한 크기의 단일 대형 디스플레이가 들어선다. 업계 관계자는 “센터페시아 구조가 완전히 재설계됐다. 이건 단순한 페이스리프트 수준이 아니라 풀체인지급 변화”라고 귀띔했다.
현대차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플레오스 커넥트(Plaeos Connect)’가 탑재될 예정이라는 소문도 나돌고 있다. 플레오스 OS는 제네시스 GV80 쿠페에 처음 적용된 최신 시스템으로, 기존 시스템 대비 빠른 응답 속도와 직관적인 UI로 사용자 경험을 완전히 뒤바꾼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기존 싼타페 오너들의 반응은 극명하게 갈린다. 일부는 “차라리 지금 계약 취소하고 페이스리프트 기다려야 하나”라며 고민에 빠졌고, 다른 이들은 “방금 뽑은 싼타페가 2년 만에 구형 취급받는 건가”라며 허탈해하고 있다.

H램프 완전 삭제! 얼굴도 180도 뒤바뀌었다

실내만 바뀐 게 아니다. 출시 직후부터 ‘뼈다귀 램프’라는 악명 높은 별명으로 불리며 디자인 논란의 중심에 섰던 H자형 램프가 완전히 사라진다. 대신 수평형 LED 램프가 전면부를 가로지르며 세련된 인상을 준다. 현대차의 최신 디자인 언어인 ‘호라이즌 바(Horizon Bar)’ LED 램프가 적용되면서, 시각적으로 차체의 폭을 더욱 넓어 보이게 만드는 효과를 낸다.
범퍼에 자리했던 기존의 사각형 헤드램프도 수평형 디자인으로 완전히 변경됐다. 한 디자인 전문가는 “싼타페가 드디어 논란의 굴레를 벗고 정통 SUV의 위엄을 되찾았다”고 평가했다.
후면부 역시 세련미를 더했다. 테일게이트 중앙에 수평형 LED 라인이 추가되면서 상하로 긴 H자 형태가 더욱 강조됐고, ‘SANTA FE’ 레터링도 기존보다 작아져 더욱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파워트레인도 강화! EREV 추가 확정

디자인만 바뀌는 게 아니다. 싼타페 페이스리프트에는 기존 하이브리드(HEV)에 더해 EREV(Extended Range Electric Vehicle) 파워트레인이 추가된다. EREV는 엔진으로 배터리를 충전하고 모터로만 구동하는 방식으로, 전기차의 정숙성과 내연기관의 장거리 주행 능력을 모두 누릴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GV70에 이어 싼타페가 현대차그룹의 두 번째 EREV 모델이 되는 셈이다. 최근 포착된 스파이샷에서 ‘EREV’ 뱃지가 선명하게 확인되면서 업계에서는 “현대차가 전동화 라인업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기존 싼타페 오너들 “패닉”… 2년 만에 구형 된 내 차
가장 큰 충격을 받은 건 최근 싼타페를 구매한 오너들이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작년에 5천만 원 넘게 주고 산 싼타페가 2년도 안 돼서 완전히 다른 차가 됐다”는 탄식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실내 디자인이 완전히 바뀌면서 “지금 차는 구형 티가 확 난다”는 불만도 나온다.
일부는 “차라리 지금 계약 취소하고 페이스리프트 기다릴까”라며 고민에 빠졌고, 또 다른 이들은 “현대차가 너무 빨리 바꾸는 거 아니냐”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자동차 업계에서 페이스리프트는 보통 출시 3~4년 후에 이뤄지는 게 일반적이지만, 싼타페는 불과 2년 만에 대대적인 변신을 시도하는 것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디자인 논란을 빠르게 수습하고 고객의 요구를 반영하기 위한 결단”이라고 설명했지만, 기존 오너들의 허탈함은 쉽게 가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쏘렌토 긴장하라! 중형 SUV 시장 지각변동 예고
싼타페의 이번 변신은 경쟁 모델인 기아 쏘렌토에게도 위협적이다. 그동안 싼타페가 디자인 논란으로 주춤하는 사이, 쏘렌토는 안정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상품성으로 판매량에서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싼타페가 실내외 디자인을 완전히 새롭게 바꾸고 EREV까지 추가하면서, 중형 SUV 시장의 판도가 다시 한번 뒤바뀔 가능성이 커졌다.
한 업계 관계자는 “싼타페 페이스리프트는 단순한 디자인 변경을 넘어 파워트레인, 첨단 기술까지 총망라한 풀체인지급 변화”라며 “쏘렌토도 긴장해야 할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현대차는 싼타페 페이스리프트를 2026년 상반기에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시 2년 만에 얼굴과 실내를 완전히 뒤바꾼 싼타페의 도전이 시장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지, 그리고 기존 오너들의 불만을 잠재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