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시절 꿈꿨던 그림, 한국에서?' 대표팀 감독 원하는 무리뉴, 공격 손흥민+수비 김민재 이끌면 어떨까..."난 준비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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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무리뉴 감독의 대표팀 감독 부임 의지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무리뉴는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각)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대표팀 감독 부임 의지를 밝혔다.
하지만 대표팀 감독에 대한 의지를 무리뉴가 직접 표명하며 그를 향한 관심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 대표팀에 무리뉴가 부임한다면 토트넘 시절 원했던 꿈의 영입을 대표팀에서 직접 지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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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조세 무리뉴 감독의 대표팀 감독 부임 의지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무리뉴는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각)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대표팀 감독 부임 의지를 밝혔다.
그는 "내 목표는 대표팀 감독 지휘봉이다. 월드컵, 유로, 코파 아메리카, 네이션스컵 등 대회 직전에도 할 수 있다. 대표팀 감독을 위해 2년을 기다리는 것? 그건 모르겠다. 다만 언젠가 일어날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대표팀 감독에 대한 욕망을 드러냈다.
이어 "나는 다시 시작할 준비가 됐다. 쉬거나 생각할 필요도 없다. 준비가 됐고, 잘못된 선택은 하고 싶지 않기에 기다려야 하다. 여름에 다시 시작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덧붙였다.
무리뉴는 지난 1월 AS로마에서 경질되며 무직 상태다. 로마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리뉴 감독과 그의 스태프들이 구단을 떠났다. 무리뉴는 지난 2021년 5월 로마의 60번째 감독으로 선임됐다. 그는 2022년 5월 구단의 유로파리그 콘퍼런스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지난 시즌에도 유로파리그 결승전까지 팀을 견인했다'라며 무리뉴와의 결별을 발표했다.
당시 경질의 이유는 성적 부진이 가장 크게 꼽혔다. 로마는 지난 시즌 유럽대항전 진출을 위해 경쟁했던 것과 달리 올 시즌은 좀처럼 상위권으로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코파 이탈리아에서도 탈락했다. 유로파리그는 조별리그를 2위로 마무리하며 16강 직행에 실패했다.
이후 무리뉴는 휴식을 취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대표팀 감독에 대한 의지를 무리뉴가 직접 표명하며 그를 향한 관심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무리뉴가 대표팀 감독직에 대한 열망을 드러내자, 현재 감독직이 공석인 한국 대표팀에 대한 팬들의 관심도 쏠릴 수밖에 없다. 한국은 지난 2023 아시안컵 성적 부진으로 위르겐 클린스만을 경질했고, 6월 정식 감독 선임을 앞두고 3월 A매치를 황선홍 임시 감독 체제로 치렀다. 국내, 해외 감독 등을 모두 후보에 두고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황희찬 등 대표팀 황금세대를 제대로 이끌어줄 감독이 절실한 상황이다.
특히나 무리뉴 감독은 이미 한국 선수들과의 인연이 충분히 쌓인 감독 중 한 명이다. 무리뉴는 과거 토트넘 감독 시절 손흥민에 대한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 손흥민의 태도와 활약 등에 아낌없는 애정을 쏟았으며, 손흥민도 무리뉴의 기대와 함께 활약으로 보답했다.
또한 한국 대표팀에는 무리뉴가 토트넘에 영입해 지도하고자 했던 김민재가 있다. 당시 무리뉴는 손흥민의 추천과 함께 페네르바체에서 활약하던 김민재 영입을 원한 적이 있다.
무리뉴는 로마 시절 김민재가 나폴리에서 활약하는 것을 지켜보면서도 "나는 토트넘에 있을 때 김민재와 화상통화도 하며 김민재를 영입하고 싶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나를 돕지 않았다. 당시 베이징에 있던 김민재의 이적료는 1000만 유로(약 134억원)였고, 토트넘은 500만 유로(약 67억원)를 제시했다. 700만~800만 유로(약 107억원~122억원)면 영입이 성사될 수 있었지만, 토트넘은 돈을 쓰지 않았다"라며 토트넘 시절 김민재를 강하게 원했다고 직접 밝히기도 했다. 한국 대표팀에 무리뉴가 부임한다면 토트넘 시절 원했던 꿈의 영입을 대표팀에서 직접 지도할 수 있다.
다만 무리뉴가 이런 이유들로 한국 대표팀에 관심을 보일 것이라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
재정적인 조건도 맞지 않으며, 유럽에서 여전히 높은 인기를 보이는 그를 데려오는 것은 그간 한국을 찾았던 외국 감독들을 데려오는 과정과는 차원이 다른 어려움이다.
무리뉴로서도 여전히 유럽에서 바르셀로나, 첼시, 뉴캐슬 등의 감독직이 거론되는 상황에서 한국을 택하기는 어렵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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