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XM 실물 미리 보기, 올해 봄 국내 출시

BMW 중국 법인은 XM 출시와 함께 실차를 공개했다. XM은 BMW 역사상 두 번째 M 전용 모델로 독보적인 외관 디자인을 갖춘 SUV다. 특히 4.4리터 V8 엔진 기반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가 도입돼 합산 총 출력 653마력을 발휘한다. 올해 봄 국내 출시가 예정됐다.

XM은 1978년 M1 이후 BMW 고성능 M 브랜드의 두 번째 전용 모델이자 첫 전동화 모델이다. XM에는 BMW XM 콘셉트카를 기반으로 7시리즈 풀체인지, X7 부분변경과 같은 패밀리룩이 적용됐다. 분할형 헤드램프와 슬림한 주간주행등은 BMW 플래그십 전용 패밀리룩이다.

측면부 실루엣은 전통적인 SUV 스타일과 쿠페 스타일이 절묘하게 조합됐다. 후면부 윈도우 상단에는 BMW 로고가 삽입됐다. 범퍼에는 수직으로 배치된 쿼드 머플러와 공기역학적 성능을 위한 디퓨저가 탑재됐다. 날렵하게 디자인된 리어램프는 후측면 펜더 볼륨감을 강조한다.

XM의 외관 컬러는 글로벌 기준 M 마리나 베이 블루, 미네랄 화이트, 카본 블랙, 드라비트 그레이 등으로 운영된다. BMW 인디비주얼 프로그램을 통해 토론토 레드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실내에는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 빈티지 매리노 가죽, 스포츠 시트 등이 적용됐다.

XM은 4.4리터 V8 트윈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25.7kWh 용량의 배터리, 전기모터 등이 조합됐다. 합산 총 출력 653마력, 최대토크 81.6kgm의 성능을 낸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4.1초만에 가속한다. 전기 모드로 최대 50km를 주행한다. 후륜 조향이 기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