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달빛 아래 걷는 봄밤 관광 ‘대박’…달빛사랑여행 첫선 흥행
5월 문경새재 연계 힐링형 야간관광 본격 확대

벚꽃이 흐드러진 봄밤, 자연과 역사, 체험이 어우러진 '2026 문경 달빛사랑여행'이 고모산성에서 첫 막을 올리며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야간 관광의 매력을 선사했다.
문경시는 지난 4월 4일, 대표 야간 관광 프로그램인 '2026 문경 달빛사랑여행' 1회차(고모산성 편)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경 8경 중 하나인 진남교반과 고모산성을 배경으로 진행됐다. 낙동강 물길과 기암절벽이 어우러진 절경 속에서 참가자들은 만개한 벚꽃길을 걸으며 봄밤의 정취를 만끽했다.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여행은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과 함께 고모산성 옛길 트레킹으로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이야기가 있는 길을 따라 걸으며 문경의 역사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체험했다.
이어 고모산성 잔디광장에서는 야광등 만들기와 전통 투호놀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지며 가족·친구 단위 참가자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제공했다.
특히 '고모산성 주막 한상' 체험은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봄꽃으로 화전을 부치고 산나물을 무쳐 비빔밥을 나누며 계절의 맛과 정취를 함께 즐겼다.
이후 퓨전국악 공연 '노래가야금야금'이 이어지며 고즈넉한 산성의 밤을 한층 풍성하게 채웠다. 마지막으로 달빛 포토존에서 촬영한 단체사진은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추억으로 남았다.
다음 2회차는 오는 5월 9일 문경새재 일원에서 개최된다. 특히 같은 기간 열리는 문경 찻사발축제와 연계해 달빛 명상과 차담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보다 여유롭고 힐링 중심의 야간 여행이 될 전망이다.
문경시 관계자는 "문경 달빛사랑여행은 20여 년간 사랑받아온 대표 야간 관광상품"이라며 "문경새재에서 이어질 2회차 역시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매력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참가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와 온라인 신청폼을 통해 가능하며, 2회차 예약은 4월 20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 100명 이내로 접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