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소 출입 논란' 최민환 측 "모든 미디어 활동 중단…심려 끼쳐 죄송"

박정선 기자 2024. 10. 2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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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돌아왔다' 최민환.
그룹 FT아일랜드 최민환(31)이 유흥업소에 출입하며 가정에 소홀했다는 전 부인 율희(26)의 폭로가 나오자, 최민환 측이 "미디어 활동을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최민환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25일 "부부 문제와 관련된 개인 사생활에 대해 당사가 상세히 파악하긴 어렵지만, 최민환은 많은 대중과 시청자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책임감을 느낀다. 아이들과 함께 출연하고 있는 방송을 비롯한 모든 미디어 활동을 중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많은 분들께 불편함을 드리고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율희의 주장에 관한 사실 여부는 언급하지 않았다. '구체적인 사안을 파악하기 어렵다'며 선을 그었다.

최민환은 이번 논란으로 현재 출연 중인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하게 됐다. 그러나 26일 대만 가오슝에서 열리는 FT아일랜드 콘서트 참여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율희는 지난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게시한 영상을 통해 이혼 과정에서 다 밝히지 못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가장 충격을 안겼던 대목은 최민환이 유흥업소에 출입했다는 것. 율희는 "이혼 1년 전쯤 큰 사건이 있었다. 그때를 기점으로 결혼 생활이 180도 달라졌다"며 폭로에 나섰다.

율희는 "가족들 앞에서 제 몸을 만지고, 여기(가슴)에 돈을 꽂고 그러더라"며 "나중에 알고 보니 습관적인 술주정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민환이 유흥업소 직원으로 추정되는 남성과 전화통화를 하는 녹취를 공개했다. 이 대화에서 최민환은 "놀러 가고 싶은데 갈 곳 있나. OO에는 아가씨가 없다더라" 등의 이야기를 나눴다. 새벽 5시에도 유흥업소와 접대부를 찾았고, 호텔 예약을 부탁하기도 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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