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에 공들여 화장을 마쳤는데, 금세 들뜨고 갈라지는 느낌이 반복된다면 피부 상태부터 점검해보는 게 좋다.
특히 계절이 바뀌는 시기엔 피부 컨디션이 예민해지고 화장이 들뜨는 일이 많아지기도 한다. 내 피부는 왜 이렇게 화장이 뜨는건지 지금부터 확인해보자.
화장이 자꾸 밀리는 이유 4

속건조
피부가 당기진 않는데 화장이 갈라지는 느낌이 든다면 속건조를 의심해봐야 한다. 겉은 수분이 있는 듯 보여도 피부 속 수분이 부족하면 베이스 제품이 얹히지 않고 겉돌게 된다. 거기에 자꾸만 유분을 얹으면 속은 건조하고 겉은 번들거리는 트러블 피부로 이어질 수도 있다.
이럴 땐 유분보다 수분을 채워주는 루틴이 먼저다. 수분 앰플이나 미스트를 레이어링하고, 그 위에 가벼운 보습 크림이나 수분크림으로 마무리해주는 방식이 효과적이다. 속이 편안해야 화장도 밀착된다.
묵은 각질
베이스 메이크업이 울퉁불퉁하게 밀리거나 건조하게 뜬다면 각질이 고르게 정리되지 않은 상태일 수 있다. 특히 파운데이션이나 쿠션이 피부에 균일하게 올라가지 않고 들뜨는 현상은 각질 정돈이 안 된 데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땐 각질을 정리해주는 토너 패드로 피부 결을 정리해주거나 저자극 각질 제거제를 일주일에 1~2회 정도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피부결이 정돈되면서 화장이 훨씬 잘 먹는다. 너무 자주 각질을 제거하면 오히려 건조해질 수 있으니 주기 조절도 중요하다.

스킨케어 바르자 마자 화장하기
스킨케어 제품을 바르고 바로 베이스 메이크업에 들어가면 아직 흡수되지 않은 겉도는 기초 화장품 위에 바로 화장이 겹치면서 밀림·들뜸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리치한 크림이나 오일을 사용한 경우에는, 제품이 피부에 흡수되는 2~3분의 여유를 주는 것만으로도 밀착력에 큰 차이를 보인다. 바른 후 손바닥으로 가볍게 누르듯 흡수시키거나, 티슈로 한 번 살짝 눌러 남은 유분을 정리해주는 것도 좋다.
오염된 퍼프나 브러쉬
퍼프나 브러쉬를 오래 사용하면서 세척을 하지 않으면, 그 위에 남아 있는 묵은 파운데이션과 유분이 피부에 다시 올라가면서 밀착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 퍼프는 최소 3일~일주일에 한 번, 브러쉬는 1~2주에 한 번 정도는 세척해주는 것이 좋다. 메이크업 도구를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만으로도 실제로 화장이 잘 먹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