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전 돌입…검사탄핵청문회 후폭풍
[앵커]
기초자치단체장 4명을 뽑는 10·16 재·보궐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국회에서 어제 열린 박상용 검사에 대한 탄핵 조사 청문회에선, 이화영 전 부지사가 변호인과 접견하며 나눴던 대화 녹취가 공개되며 후폭풍이 일고 있습니다.
김민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는 16일 치러지는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 여야 지도부는 일제히 지원 유세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은 전남 영광을 제외한 3곳에 후보를 냈고, '텃밭'으로 평가되는 부산 금정과 인천 강화 2곳에서 승리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추경호 원내대표도 인천 강화에서 지원 유세에 나섰습니다.
민주당은 '안방'인 전남 영광·곡성을 모두 수성하고, 조국혁신당과 단일화 여부에 따라 부산 금정에도 깃발을 꽂겠단 목표입니다.
이재명 대표는 전남 영광과 부산 금정을 차례로 방문했고, 박찬대 원내대표는 인천 강화를 찾아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호남 재보선에 사활을 건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도 전남 영광과 곡성에 열린 선거운동 출정식에 참석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 지원에 나섰습니다.
한편, 어제 열린 박상용 검사 탄핵소추 사건 조사청문회에선,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이 지난해 7월 이화영 전 부지사가 당시 변호사와 접견하며 나눴던 대화를 일부를 공개하며 후폭풍이 일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이화영 전 부지사가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이재명 대표와 관련된 의혹을 폭로할까봐 걱정된다면서, 변호사비 대납과 이 대표 지원 조직에 자금을 댔단 내용이 언급됐습니다.
[이화영/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 "특히 저희가 이 지사 조직을 관리했었잖아요. 거기에 들어간 비용을 자기가 댔다."]
그러나 이 전 부지사는 "저 상황은 김성태 전 회장이 검찰에 대해서 허위 사실을 날조했다는 것"이고, "짜깁기된 내용"이라며 전체 녹취내용을 공개하겠다고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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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mc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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