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최초 100호골 눈앞! 손흥민, 소튼전 ‘16G 중 9번 골맛+8G 연속 공격P’

[포포투=김희준]

프리미어리그 100호골이 눈앞이다. 손흥민이 선수 경력에서 가장 많은 골을 성공시킨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대기록에 도전한다.

토트넘 훗스퍼는 19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에 위치한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에서 사우샘프턴과 맞붙는다. 토트넘은 현재 리그 4위(승점 48점)에 위치해 있다.

토트넘이 4위를 향해 행진한다. 다른 모든 대회를 마쳐 이제는 리그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 5위 뉴캐슬(승점 44점)과는 승점 4점차다. 2경기를 덜 치렀기 때문에 안심할 수는 없지만, 아직 맞대결이 한 번 남아있어 충분히 따돌릴 수 있는 상대다.

상대로 만난 사우샘프턴은 리그 최하위다. 최근 네이선 존스를 경질하고 루벤 셀레스 코치가 정식 감독이 되면서 리그 2승 1무 2패로 힘을 내고 있다. 그러나 16일 열린 주중 경기에서는 브렌트포드에 0-2로 패하며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았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반가운 일이다. 주중 경기가 없어 사우샘프턴보다 충분한 휴식을 취했을 뿐더러 기세도 상대에 비해 더욱 좋다. 뉴캐슬이 노팅엄에 2-1 승리를 거두며 4위 싸움에 불이 붙은 만큼 토트넘은 사우샘프턴에 승리를 거둬 챔피언스리그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자 한다.

손흥민도 자신감을 가질 만한 상대다. 손흥민이 잉글랜드에 온 이후 가장 많은 골을 집어넣은 팀이 바로 사우샘프턴이다. 2020-21시즌 ‘포트트릭’을 포함해 모든 대회에서 16경기 12골을 넣었다. 골맛을 본 경기만 무려 9경기다.

사우샘프턴 상대 여덟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도 기록 중이다. 손흥민은 출장한 공식 대회에서 2019-20시즌부터 여덟 번 연속 득점 혹은 도움을 쌓았다. 가장 최근 경기에서도 에릭 다이어의 결승골을 도우며 날카로움을 과시했다.

이번 시즌 예년보다 아쉬운 움직임으로 EPL 100호골에 좀처럼 다가가지 못했던 손흥민이다. 과연 자신이 가장 많은 득점을 퍼부은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아시아 선수 최초 EPL 100호골의 금자탑을 쌓을 수 있을지 모든 축구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김희준 기자 juny66@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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