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출신 사업가 이혜원이 전 축구선수 안정환과 결혼 뒤 악플에 시달렸다고 결혼 23년만에 밝혔다.


이혜원 "인생 바쳐 ♥안정환과 결혼했는데 악플多
12일 유튜브 채널 '멋진 언니'에는 '딸이 적어낸 엄마 직업을 보고 한참을 울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이혜원은 "죽을 만큼 힘든 적 있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이혜원은 "대학교 4학년 때 (안정환과) 결혼해 이탈리아로 넘어갔다"라며 "마냥 행복할 줄 알았는데 당시 유럽은 웹 페이지 하나 넘어가는 데 30분이 걸릴 정도로 아무런 통신이 안 됐다. 안정환이 훈련으로 한 달씩 집을 비우면 그 집에 혼자 있었다"고 말했다. 어린 나이에 겪은 타지 생활에 대한 어려움을 털어놓은 것이다.
그는 "(당시) 영화에 캐스팅돼서 찍으려고 했는데 (남편이) 얼마 안 돼 프러포즈했다. '소속사 나오면 안 되냐' '연기 안 하면 안 되냐'고 해서 남편을 선택했던 나이가 대학교 4학년"이라고 말했다.
안정환 인기가 절정이었던 2002 월드컵 때와 관련해서는 "2001년에 결혼했고 2002년이 월드컵이었다"라며 "2002년엔 안티와 댓글과 싸워야 했다. 다 포기하고 안정환을 선택해 인생을 다 바쳐 결혼했는데 왜 욕을 먹어야 하는지 억울했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이) 컴퓨터 선을 가위로 다 잘라버렸다"라며 "(남편은) 아니면 아닌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안정환 아내'로 불리는 환경에 대해서도 "그런 틀을 벗어나려고 항상 노력했다"며 "아이들이 엄마·아빠 직업을 쓰는 칸에 엄마 직업을 플로리스트라고 적어 내자 한참을 울었다"고 말했다.



안정환은 과거 배우 못지않은 꽃미남 비주얼로 화제를 모으며 일명 ‘테리우스’로 불린 바. 미남 배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각종 광고를 찍기도 했다.
안정환은 2001년 6월 미스코리아 휠라 출신 이혜원과 열애설이 났고 그날 저녁 결혼을 발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당시 안정환은 26살, 이혜원은 23살이었다.


안정환과 이혜원은 열애 인정 6개월만인 2001년 12월 결혼식을 올렸고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1999 미스코리아 출신 이혜원은 안정환과 2001년 결혼해 딸 안리원과 아들 안리환을 품에 안았다. 현재 자신의 이름을 딴 컴퍼니를 운영하며 사업가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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