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는 벤츠상인데 덧니 빠진듯 휠만 예쁜 2천만원 아반떼, 솔직 후기

아반떼 CN7 인스퍼레이션, 오늘 제가 소개할 차량입니다. 저는 요즘 같은 폭염을 피해 지하로 나와있었는데, 옆면이 긁힌 이 차를 보고는 사실 고등학생이나 흔한 카푸어가 차주이실 거라고 예상했어요. 솔직히 차 상태만 봐서는 전형적인 그런 분들이 타는 차 같았거든요.

하지만 제 예상과는 달리 정말 아름다운 여성 차주분께서 등장하시는 것을 보고 저도 크게 놀랐습니다. 마치 요정이나 핑클의 멤버를 보는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차주는 본인을 99년생, 27세라고 소개해주셨죠.

이 아반떼는 차주 인생 첫 차라고 합니다. 차를 구매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두 번이나 긁었다는 말에 저는 조금 놀랐습니다. 한 번은 이 콘텐츠 촬영 당일에 긁었고, 다른 한 번은 차를 받은 지 이틀째 되는 날에 긁으셨다고 하니,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겉모습과는 달리 성격은 의외로 "폭발적"일 수 있다는 말에 저는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리고 골목길만 가면 차를 긁는 바람에 골목길 공포증까지 생겼다는 고백을 들으니 웃음이 나오기도 했죠. 저도 초보운전 시절에는 그런 경험이 많았거든요.

이 아반떼는 정확히 2천만 원에 현금으로 구매했다고 하셨습니다. 덕분에 카푸어는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셨어요. 저는 문득 아프리카TV에서 방송하시는 분인가 하는 질문을 드렸는데, 정말 아프리카TV에서 방송하고 계신다고 확인해 주셨습니다.

아반떼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여쭤보니, 주변 사람들이 자신이 차를 긁을 것 같다고 모두 예상했기 때문이라고 답하셨어요. 솔직히 사람 속도 많이 긁는 편인지 물으니 약간 그렇다고 인정하는 모습에 저도 공감했습니다. 그만큼 솔직하고 시원시원한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그녀의 외모가 "벤츠상"이라 아반떼보다는 벤츠에 더 잘 어울린다고 평했습니다. 그 말에 차주는 아반떼를 범퍼카로 쓰려던 것은 아니었지만, 이미 그렇게 쓰고 있는 것 같다고 농담을 던지셨죠. 그럼에도 아반떼 인스퍼레이션 모델은 나름 예쁘다고 생각하며, 20대 후반의 초년생에게 정말 잘 어울리는 차라고 언급하셨습니다.

평소에 차에 대해 잘 알지는 못했지만, 아반떼 외부 디자인이 예뻐서 구매를 결정했다고 해요. 하지만 차량의 삐죽삐죽하고 덧니 빠진 듯한 외형은 개인적인 스타일이 아니라고 솔직히 말씀하셨습니다. 이 부분이 남자가 탄 차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고 언급하신 걸 보면, 확실히 취향이 독특하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대신 차의 휠은 정말 멋있다고 생각하신다고 합니다. 표창이나 바람개비 같은 느낌이 좋다고 표현하시는 것을 듣고 저도 자세히 휠을 살펴보았어요. 평소에 남성미가 있는 테토녀 스타일이라 이런 부분이 마음에 든다고 하니, 역시 개성이 강하신 분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이러한 성향 덕분에 차를 긁고 다녀도 크게 마음에 담아두지 않는다고 덧붙이셨습니다. 물론 차를 긁은 것에 대해 매번 생각나기는 하지만, 처음 긁었을 때는 별생각이 없었다고 해요. 하지만 사람들이 긁힌 부분을 그대로 두면 나중에 녹이 슬 수 있다고 말해서 그때부터 신경이 쓰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빨리 고쳐야겠다는 생각을 하셨다고 하니, 그래도 관리는 하시려는 것 같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해당 유튜브 채널의 이용허락을 받아 제작했습니다.

아프리카TV에서 방송하며 풍선을 통해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벤츠 카브리올레를 보여드렸을 때 일시불로 살 능력이 되었냐고 여쭤보니, 일시불까진 아니지만 살 수는 있다고 답하셨죠. 실제로 수입이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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