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도 인내심 한계왔나...'1400억 애제자→1분 출전' 안토니에 "훈련에서 잘 해야 뛸 수 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이번 시즌 많은 경기를 뛰지 못하고 있는 안토니에 대해 입을 열었다.
사전 기자회견에서 텐 하흐 감독에게 안토니에 대한 질문이 주어졌다.
그의 스승이었던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지난 2022-23시즌을 앞두고 안토니의 영입을 추진했다.
텐 하흐 감독은 안토니가 반슬리전에서 기회를 얻을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김아인]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이번 시즌 많은 경기를 뛰지 못하고 있는 안토니에 대해 입을 열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8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3라운드에서 반슬리와 맞대결을 치른다.
사전 기자회견에서 텐 하흐 감독에게 안토니에 대한 질문이 주어졌다. 맨유에 오기 전 안토니는 아약스에서 활약하고 있었다. 2020-21시즌 32경기에 출전해 9골 8도움을 올렸고, 그 다음 시즌에는 23경기에서 8골 4도움을 추가했다. 그의 스승이었던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지난 2022-23시즌을 앞두고 안토니의 영입을 추진했다. 이적 당시 계약 기간 5년과 8500만 파운드(약 1490억 원)라는 거금의 계약으로 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높은 이적료에 걸맞는 활약은 없었다. 첫 시즌이었던 2022-23시즌에는 25경기에 나서 4골 2도움으로 빈약한 공격포인트에 그쳤다. 지난 시즌은 최악이었다. 그라운드에서 전혀 영향력을 보이지 못했고 드리블만 오래 끌고 있는다는 지적만 받았다. 개인 사생활 문제로 시즌 초반 잠시 자리를 비웠음에도 여전히 텐 하흐 감독의 신임을 받았다. 그럼에도 리그 29경기 단 1골에 그치며 반전은 없었고, 모든 공식전 38경기에서 3골 2도움에 머물렀다.
여름 동안 안토니는 가장 유력한 매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별다른 이적 소식은 없었다. 안토니의 주급이 워낙 높은 탓에 이적이 쉽지 않았다. 알려진 그의 주급은 20만 파운드(약 3억 원)다. 안토니의 계약은 2027년까지.
팀에 남아 시즌을 시작했지만, 완전히 주전에서 밀려나게 됐다. 개막 후 안토니는 맨유 공식전 4경기에서 모두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 교체 투입돼 단 1분을 소화하는 데 그쳤다. 안토니를 대신해 마커스 래쉬포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아마드 디알로 등이 기회를 받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은 안토니가 반슬리전에서 기회를 얻을지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안토니는 자신의 위치를 위해 싸우고 있다. 우리가 맨유의 모든 선수들에게 기대하는 것이고, 그들이 해야 할 일이다. 안토니는 다시 일어서야 한다. 그는 그렇게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안토니의 분발을 촉구했다.
이어 “안토니가 잘 해준다면 우리의 젊은 재능들과 경쟁할 수 있을 거다. 물론 안토니도 한계를 느끼고, 뛰고 싶어하고, 뛰기 위해 싸우고 있다. 아마드와 가르나초가 매우 영향력이 컸고, 래쉬포드도 주말에 골을 넣었다. 안토니는 훈련에서 권리를 얻어야 한다. 다른 사람들이 잘하고 있으니 그걸 극복해야 한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