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 "김 여사 친오빠, 나한테 야단 맞아 전화도 못 해"

김다운 2024. 10. 16. 21: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가 김건희 여사의 친오빠와 얘기를 나눈 적이 있다고 밝혔던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명 씨는 지난 4일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김건희 여사 오빠는 나에게 야단 맞아 전화도 못 한다"며 김 여사 오빠에게 "매제(윤석열 대통령)가 대통령 되면 가만히 있으라 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가 김건희 여사의 친오빠와 얘기를 나눈 적이 있다고 밝혔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 공천개입 의혹'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 [사진=명태균씨 페이스북 캡쳐]

16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명 씨는 지난 4일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김건희 여사 오빠는 나에게 야단 맞아 전화도 못 한다"며 김 여사 오빠에게 "매제(윤석열 대통령)가 대통령 되면 가만히 있으라 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명씨는 자신에게 조언을 구하는 김 여사 오빠에게 "나와 함께 돌아다니며 민심을 보러다니자"는 제안을 했다고 전했다.

명씨는 연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

명씨는 지난 15일 자신의 SNS에 김 여사와의 문자 대화 캡처본을 올렸는데, 이 대화에서 김 여사는 "철없이 떠드는 우리 오빠 용서해달라"는 메시지를 명씨에게 보냈다.

이에 대통령실은 '철없이 떠드는 오빠'에 대해 "여사님 친오빠로 대통령 입당 전 나눈 사적 대화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명씨는 JTBC에 "(대통령이) 맞다. 스토리도 봐라. 대통령이잖아"라고 반박했다.

또한 명씨는 지난 15일 CBS 인터뷰에서 김건희 여사와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언급하며 "내가 알기로는 그런 거 한 2000장은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통령실에서) 사적 대화라고 하니까 내일은 공적 대화를 올려줄까"라며 "대통령이 '체리 따봉' 하는 것 있다. 내용은 나보고 '일 잘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