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때는 “아빠가 더 유명한 연예인”으로 소개됐던 강다은.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조금 달라졌다.

2015년 SBS <아빠를 부탁해>에서 배우 강석우와 함께 출연하며 단아한 이미지로 처음 얼굴을 알렸던 강다은은, 당시만 해도 ‘예쁘장한 일반인 딸’ 정도로 받아들여졌던 인물이었다.
하지만 10년 가까운 시간이 흐른 지금, 그녀는 말 그대로 ‘미모 떡상’ 중이다.


은은한 베이지 슬리브리스는 부드러운 곡선의 어깨 라인을 자연스럽게 드러내며, 바디 실루엣을 따라 정갈하게 떨어진다.
하의는 화이트 계열의 루즈핏 팬츠로 무심한 듯 시크한 무드를 연출했는데, 상하의 톤을 가까이 맞추면서도 질감 차이로 입체감을 줬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어깨 라인이 비대칭으로 드러나는 드레이프 드레스는 강다은의 쇄골과 팔선을 돋보이게 만들며, 전체적으로 우아한 실루엣을 완성한다.
패브릭 자체의 입체적인 텍스처와 어깨 끈의 리본은 정적인 포즈에서도 옷이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어깨를 살짝 감싸며 내려오는 오프숄더 니트는 쫀쫀한 골지 조직으로 바디라인을 정리하면서도 과하지 않은 포인트를 준다.
특히 세미 부츠컷 느낌의 크림진과 매치하며 클래식한 실루엣을 완성했는데, 전체적인 색 조합이 깔끔하게 정제돼 ‘꾸안꾸’보단 한 단계 위의 감각이 느껴졌다.


같은 컬러계열의 니트 크롭탑과 가디건을 활용한 톤온톤 레이어드 룩.
상의는 몸에 슬림하게 핏되는 니트 텍스처이고, 아우터는 루즈하게 떨어지는 오픈형 카디건으로 체형 보완과 분위기 연출을 동시에 챙긴 구성이었다.
하의는 기본 중의 기본인 데님진을 매치했지만, 갈색 벨트로 중심을 잡아준 센스가 돋보였다.


상의는 진주 장식이 수놓아진 블랙 니트 민소매. 베이직한 실루엣이지만 텍스처와 포인트가 강해 따로 액세서리 없이도 완결감이 있다.
하의는 볼륨감 있는 버블 실루엣의 스커트로 귀엽고 경쾌한 느낌을 극대화.


슬리브리스 탑은 한쪽 끈이 더 얇은 언밸런스 디자인으로 디테일을 주었고, 바스트 라인엔 리본 디테일로 살짝 볼륨감을 살렸다.
팬츠는 워싱이 들어간 연청 데님. 전체적으로 힘을 뺀 구성 같지만 실루엣과 디테일이 계산된 룩이다.

바스트 라인이 셔링으로 들어간 살짝 퍼프 느낌의 블라우스와 하이웨이스트 와이드 데님을 매치했다.
크롭 길이감이 허리를 드러내면서 비율 보정까지 가능하게 만든 착장. 단정하면서도 90년대 무드가 느껴지는 구성이었다.

모든 사진 출처: 강다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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