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언팩 공개 예상…Z플립7도 화면 키우고 두께 줄여
2억화소 카메라·최신 AP 탑재…배터리 용량은 '아쉬움'

[이포커스] 삼성전자가 오는 7월경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 7'과 '갤럭시 Z 플립 7'을 공개하고 한층 얇아진 베젤과 더욱 커진 화면으로 폴더블폰 시장 '초격차' 굳히기에 나선다.
특히 Z 폴드 7은 1mm에 불과한 역대 가장 얇은 베젤을 구현해 '세계에서 가장 얇은 폴더블폰' 타이틀을 거머쥘 것으로 예상돼 기술 리더십을 과시할 전망이다.
13일 IT 팁스터 '더갤럭스(@TheGalox_)' 등에 따르면 갤럭시 Z 폴드 7은 화면 테두리(베젤) 두께를 1mm까지 줄여 갤럭시 S25 울트라(1.32mm)나 전작 Z 폴드 6(1.9mm)를 뛰어넘을 전망이다.
이는 현존하는 스마트폰 중 가장 얇은 수준이다. 펼쳤을 때 크기는 158.4 x 143.1mm로 전작보다 넓어져 내부 디스플레이는 기존 7.6인치에서 8.2인치 AMOLED로 대폭 커진다. 카메라 역시 2억 화소 메인 카메라를 탑재하고 두뇌 격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스냅드래곤 8 엘리트'를 장착해 플래그십 매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가격은 약 1899달러(약 260만원) 수준이다.
함께 공개될 '갤럭시 Z 플립 7' 역시 디자인 완성도를 한층 높인다. 외부 커버 디스플레이 베젤이 1.2mm로 줄어들면서 화면 크기는 Z 플립 6의 3.4인치에서 4인치로 커지고, 내부 화면도 6.7인치에서 6.85인치로 확대된다. 접었을 때 두께는 6.9mm로 더욱 얇아져 휴대성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 모델 모두 폴더블폰의 고질적인 단점으로 꼽혔던 화면 주름을 최소화하고, IP68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을 갖춰 사용 편의성을 높일 전망이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16 기반의 '원 UI 8(One UI 8)'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가장 얇은 폴더블폰'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쥘 'Z 폴드 7'이지만 배터리 용량은 4400mAh로, 2025년 플래그십 모델로서는 다소 아쉬울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다수의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두께 증가 없이 용량을 크게 늘릴 수 있는 고밀도 실리콘 탄소 배터리 기술을 채택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삼성의 선택에 관심이 쏠린다.
삼성전자가 이처럼 베젤을 극단적으로 줄이고 화면을 키우는 전략을 통해 2025년 폴더블폰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중국 오포(Oppo)의 '파인드 N5' 등 강력한 경쟁자들의 추격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폴더블폰 왕좌를 둘러싼 기술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포커스=곽도훈 기자 kwakd@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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