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추석前 '여야의정 협의체' 불발…의협 등 "정부 잘못 인정해야"

CBS노컷뉴스 이은지 기자 2024. 9. 1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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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의협)는 13일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에서 진행된 '의료대란 관련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 관련 긴급연석회의' 후 공동입장문을 통해 "정부의 태도 변화가 없는 현 시점에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는 시기상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의협과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전국의대교수 비상대책위원회, 대한의학회 등 8개 단체는 "총알이 날아다니는 전쟁 중에도 '협상'이 거론되면 총구를 거두는 법"이라며 "의료계와 대화를 바란다면 정부는 즉각 전공의 사직 관련 수사를 중단해 주시기 바란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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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안나 대한의사협회 대변인이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의료대란 관련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에 대한 의료계 공동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13일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에서 진행된 '의료대란 관련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 관련 긴급연석회의' 후 공동입장문을 통해 "정부의 태도 변화가 없는 현 시점에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는 시기상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가 잘못된 정책을 인정하지 않으면 이 사태는 해결되지 않는다"며 "추석을 앞두고 아수라장이 되어버린 응급실, 이어서 닥쳐올 중환자실 위기를 비롯해 각 진료과 문제 등 우리가 의료현장에서 매일 겪고 있는 의료시스템의 붕괴는 실로 심각하다"고 말했다. 

의협과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전국의대교수 비상대책위원회, 대한의학회 등 8개 단체는 "총알이 날아다니는 전쟁 중에도 '협상'이 거론되면 총구를 거두는 법"이라며 "의료계와 대화를 바란다면 정부는 즉각 전공의 사직 관련 수사를 중단해 주시기 바란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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