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순+최민준 호투, 류효승-김태윤 대포 합작’ SSG 퓨처스팀, 한화 2군에 역전승

김태우 기자 2024. 4. 2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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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드의 안정적인 투구와 대포의 힘을 묶은 SSG 퓨처스팀(2군)이 한화 2군에 역전승했다.

손시헌 감독이 이끄는 SSG 퓨처스팀은 23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한화 2군과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이기순 최민준 박성빈의 호투와 홈런 류효승 김태윤의 홈런 두 방을 묶어 6-2로 이겼다.

SSG 퓨처스팀은 시즌 전적 11승7패를 기록하며 한화 2군과 북부리그 선두 싸움을 치열하게 몰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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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발로 나서 5이닝 2실점으로 잘 던지며 팀 승리의 발판을 놓은 이기순 ⓒSSG랜더스
▲ 효율적인 투구로 3이닝을 깔끔하게 정리하며 경기력 상승을 알린 최민준 ⓒSSG랜더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마운드의 안정적인 투구와 대포의 힘을 묶은 SSG 퓨처스팀(2군)이 한화 2군에 역전승했다.

손시헌 감독이 이끄는 SSG 퓨처스팀은 23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한화 2군과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이기순 최민준 박성빈의 호투와 홈런 류효승 김태윤의 홈런 두 방을 묶어 6-2로 이겼다. SSG 퓨처스팀은 시즌 전적 11승7패를 기록하며 한화 2군과 북부리그 선두 싸움을 치열하게 몰고 갔다.

최근까지 1군에 있다 경기력 조정차 2군으로 내려온 이기순 최민준의 호투가 돋보였다. 선발로 나선 이기순은 5이닝 동안 70개의 공을 던지며 6개의 안타를 맞기는 했으나 2실점으로 잘 버티며 승리의 발판을 놨다. 최민준도 3이닝을 총 36개로 무실점 정리하며 호투했다. 최근 퓨처스팀에서 세이브 상황에 나서고 있는 박성빈도 1이닝 무실점으로 보조를 맞췄다.

타선에서는 4번 타자 류효승이 홈런포 포함해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고, 김태윤이 9회 3점 홈런을 터뜨리며 쐐기를 박았다. 전의산은 1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김찬형 신범수 정현승도 각각 안타 하나씩을 보탰다. 안상현은 볼넷 두 개를 고르며 경기력 조정을 시작했다.

SSG 퓨처스팀은 1회 1점을 뺏긴 뒤 5회까지 점수를 얻지 못하며 공격에서 어려운 경기를 이어 갔다. 그러다 0-1로 뒤진 6회 1사 후 류효승이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단번에 경기 균형을 맞췄다. 6회 1점을 다시 내주기는 했으나 구원 등판한 최민준이 위기를 정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고, 8회 드디어 역전에 성공했다.

1-2로 뒤진 8회 SSG 퓨처스팀은 선두 김창평이 볼넷을 골랐고, 김창평의 도루에 이어 류효승이 우전 안타로 뒤를 받치며 무사 1,3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전의산이 우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무사 1,2루에서 김찬형의 내야 안타로 베이스를 꽉 채운 SSG 퓨처스팀은 박대온의 병살타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이날 첫 리드를 잡았다.

최민준이 눈부신 역투를 선보인 가운데 3-2로 앞선 9회에는 쐐기를 박았다. 선두 정현승이 안타를 치고 나가 포문을 열었고, 최상민의 희생번트로 주자가 2루에 갔다. 1사 2루에서 안상현이 볼넷을 골랐고, 김창평 타석 때 정현승의 3루 도루, 안상현의 2루 도루로 2,3루를 만든 SSG 퓨처스팀은 김태윤이 승리를 예감하는 우월 3점 홈런을 터뜨려 6-2까지 달아난 끝에 승리를 거뒀다.

▲ 경기 수훈선수로 선정된 최민준(왼쪽)과 김태윤 ⓒSSG랜더스

SSG 퓨처스팀 관계자는 “최민준은 모든 구종을 공격적으로 투구하며 스트라이크존 투구 비율이 높았다. 효율적인 투구로 맞혀 잡는 피칭을 했다”면서 “최민준도 스트라이크 투구 비율이 높았고, 위기 상황에서 몸쪽 코스 투구와 바깥쪽 스트라이크존에 형성되는 변화구를 통해서 타자를 상대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안상현은 타석에서 집중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스트라이크존에 투구되는 공에 콘택트 비율이 높고 정타를 많이 생산하고 있다. 류효승은 히팅포인트를 앞쪽으로 가져오려고 지속적인 훈련 중이며 포인트가 앞쪽에 형성되면서 질 좋은 타구가 형성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전의산은 스트라이크존 바깥으로 들어오는 공에 대해 반응하는 빈도가 줄어들었다. 김성민은 3루 수비시 타구 판단, 땅볼 처리, 핸들링, 송구에서 점차 향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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