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먹는 스포츠] 4년 전 등번호 없던 오현규…카타르에서 쓴 ‘18번’
▶ 4년 전 등번호 없던 오현규…카타르에서 쓴 ‘18번’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때 등번호 없는 스물일곱번째 태극전사였던 오현규가 생애 첫 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활약을 자신했습니다.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 차려진 홍명보호 사전캠프에 합류한 오현규는 27일 대표팀 훈련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4년 전에는 잘할 수 있겠느냐는 의구심이 많았지만 지금은 자신감이 있다"면서 "저도 그렇고 주변 사람들도 많이 성장했다고 말해준다. 가진 100% 그 이상을 큰 무대에서 발휘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현규는 4년전 카타르 월드컵에 예비 멤버로 합류했고, 등록 선수가 아닌터라 관중석에서 경기를 보며 월드컵 현장을 간접 경험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홍명보호의 주전 스트라이커로 당당히 26인의 최종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오현규는 "4년을 기다려서 꿈꿔왔던 대로 이렇게 오게 됐는데, 하루하루 열심히 살았던 게 이렇게 보답받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튀르키예 프로축구 베식타시의 주전 스트라이커로 활약중인 오현규는 올해 가장 폼이 좋은 공격수로 꼽힙니다.
올해 2월 벨기에 행크를 떠나 베식타시에 입단하고서 공식전 8골 2도움을 올렸습니다.
소속팀 활약을 바탕으로 대표팀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낙점됐고, 한국 축구 레전드 박지성은 오현규를 이번 대회 한국의 첫 골 후보로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오현규는 "박지성 선배님께서 저를 언급해주신 것만으로도 가문의 영광"이라며 "기대해주시는 만큼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등번호 없는 선수였던 4년전, 카타르에서 공책에 '일팔'이라는 등번호를 썼다고 밝힌 오현규는 이번 북중미월드컵에서 십팔번을 달고 뛰고 싶다는 바람도 밝혔습니다.
18번은 황선홍, 조재진, 이동국 등 한국을 대표하는 스트라이커들이 달았던 상징적인 번호입니다.
▶ 생존왕 김혜성, 1할도 못치고 있는 김하성
이쯤되면 생존왕 김헤성이라 불릴 만합니다.
아직 팀 내에서 1군 주전으로 확고하게 자리잡지 못한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김혜성이 우여곡절 끝에 1군에 남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시즌 김혜성은 주전 선수들의 줄 부상으로 1군에서 기회를 잡고 있는 상황.
무키 배츠, 토미 애드먼등 주전 내야진들이 빠지면서 1군에 남게 되었는데 치열한 경쟁 상황에서 김혜성은 만족할 만한 타격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무키 베츠가 1군에 복귀하면서 마이너리그로 가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높았지만 김혜성은 살아남았습니다.
김혜성과 마찬가지로 내야에서 여러 포지션을 맡을 수 있는 키케 에르난데스가 부상에서 돌아왔을 때도 살아남았는데 입지는 불안했던 상황.
하지만 에르난데스가 이틀 만에 또 부상으로 빠지게 되면서 김혜성은 1군 생활을 조금 더 연장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하지만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평가는 다소 냉정합니다.
김혜성과 포지션 경쟁을 벌이고 있는 프리랜드를 오늘 1군으로 불러 올린 뒤 "김혜성보다는 프리랜드에게 기회를 더 많이 줄 것"이라고 공언한 겁니다.
현재 김혜성은 스스로의 실력보다는 경쟁자의 부상으로 1군에 남아 있는 것이 냉정한 현실이어서 기회를 잡을 때마다 자신의 실력을 뚜렷하게 보여줘야 한다는 숙제가 있습니다.
주전이지만 더 마음이 급할 수 있는 건 김혜성의 선배 김하성입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김하성은 지난 13일 손가락 부상을 털어내고 복귀했지만 식은 방망이는 달아오를 줄 모르고 있습니다.
오늘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김하성은 삼진만 2개를 당하는 등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습니다.
3경기째 안타를 치지 못한 김하성의 타율은 1할도 안되는 9푼5리까지 떨어졌습니다.
#오현규 #월드컵 #김혜성 #김하성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백길현(white@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협상 타결에 미 지수 선물 상승…국제유가 3~4%↓
- 산업부, '기술 유출' 직접 잡을까…특사경 신설 추진
- LG엔솔, 미국서 '배터리 인재' 행사…"기술 인재 선점"
- 천안 대형 슈퍼서 압축기계 넘어져 2명 사상
- 울산시, 2026 일자리박람회 17일 문수체육관서 개최
- 민간분양 청약에 '신생아 특공' 신설
- 홍명보호, 빗속 훈련 재개…진지해진 멕시코
- '후반 43분 동점골' 일본, 죽음의 조에서 네덜란드와 무승부
- 미래에셋증권, 스페이스X 공모주 전량 삭감 사태에 하락
- 고용 안정성 높은 '상용직' 26년 5개월 만 첫 감소…2030 일자리 '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