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아들은 문가비가…” 정우성, 혼인신고 후 일반인 아내와 타는 슈퍼카는?

배우 정우성이 모델 문가비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의 존재를 인정하며 대중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두 사람은 2022년 지인의 모임에서 처음 만나 가까워졌고, 지난해 문가비가 임신하면서 자연스럽게 가족의 형태를 고민하게 됐다.

정우성은 태명 짓기부터 산후조리원과 병원 문제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그는 결혼이라는 제도적 울타리를 선택하지 않았다. 대신 각자의 위치에서 아이를 함께 양육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정우성은 “아이에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짧게 입장을 밝혔지만, 여론은 엇갈리고 있다. “책임을 돈으로 대신하려는 것 아니냐”는 비판과 “결혼 여부와 상관없이 아버지로서 노력할 수 있다”는 옹호가 팽팽히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결혼 없는 육아, 진짜 책임일까

정우성의 결정은 한국 사회에서 여전히 논란의 여지를 남긴다. 결혼을 ‘책임의 완성’으로 보는 시각이 강하기 때문이다. 비판적인 이들은 “아이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제도적 보호가 필요하다”며 우려를 드러냈다. 반면 다른 목소리도 존재한다. “결혼은 단지 형식일 뿐, 중요한 건 아버지로서 어떤 행동을 하느냐”는 것이다.

결국 그의 책임감이 진정성을 얻기 위해서는 아이의 성장 과정에서 얼마나 구체적인 행동과 지원을 보이는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단순히 재정적 뒷받침을 넘어, 양육과 교육, 정서적 교류까지 포함된 역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럭셔리의 상징, 애스턴 마틴 라피드 S

이와 동시에 정우성이 몰던 차량에도 뜨거운 관심이 쏠렸다. 눈길을 끈 건 바로 영국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 마틴의 라피드 S 모델이다.

라피드 S는 한때 “가장 아름다운 4도어 스포츠 세단”으로 불렸다. 2015년식 모델을 기준으로, 6.0리터 V12 자연흡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552마력을 발휘한다. 제로백은 단 4.4초, 최고 속도는 무려 327km/h에 달한다.

외관은 날렵하지만, 실내는 정반대다. 최고급 가죽으로 마감된 인테리어와 세심한 맞춤 제작 옵션이 가능해, 마치 ‘움직이는 예술품’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알루미늄 섀시를 활용해 차체 강성과 경량화를 동시에 잡아내며 스포츠카와 세단의 경계를 허물었다.

출시 당시 가격은 약 3억 원대. 지금은 단종된 모델이라 희소성과 브랜드 가치가 더해져 중고 시장에서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정우성이 선택한 차량이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그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는 분석도 나온다.

화려한 차와 무거운 책임 사이

정우성은 그동안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완벽한 남자상’을 구현해온 배우다. 하지만 이번 고백으로 그는 현실적인 책임과 사회적 시선 사이에서 치열한 선택을 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누리꾼 반응도 극명히 갈린다. “슈퍼카를 몰면서도 가정은 지키지 않는 게 모순”이라는 비판과 “성공한 배우로서 아이에게 부족함 없는 환경을 줄 수 있다면 충분히 책임 있는 것 아니냐”는 옹호가 동시에 터져 나오고 있다.

또 다른 화제, 혼인신고 소식

한편, 정우성은 지난달 비연예인 여성과 혼인신고를 마치며 법적 부부가 됐다는 사실이 알려져 또 한 번 관심을 모았다. 아이의 존재와 별개로, 새로운 가족의 형태를 꾸려가는 그의 삶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많은 이들의 시선이 쏠린다.

‘아이 아버지’ 정우성의 다음 행보

정우성의 고백은 단순한 연예계 스캔들을 넘어, 책임·결혼·가족의 의미를 다시 묻는 계기가 되고 있다. 화려한 커리어와 슈퍼카 라피드 S로 상징되는 럭셔리한 삶 뒤에서, 그는 이제 아버지라는 현실적인 무게를 짊어지고 있다.

그가 어떤 방식으로 아이와 함께할지, 또 사회적 비판과 기대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이어갈지. 정우성의 다음 행보는 여전히 대중의 궁금증과 관심을 한껏 끌어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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