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늦기 전에 여긴 꼭 가보세요" 패키지는 싫고, 자유여행은 두려운 분들 위한 완벽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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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큰 숙제들을 다 끝내고 이제야 좀 제대로 된 여행을 떠나보려니 막상 용기가 나지 않습니다. 쇼핑센터만 들락거리고 시간에 쫓기는 패키지 여행은 싫고, 그렇다고 직접 비행기 표 끊고 길 찾아다니는 자유여행은 겁이 나죠. "나이가 더 들면 이마저도 못 할 텐데..." 하며 망설이는 분들을 위한 완벽한 정답이 있습니다. 바로 포르투갈(Portugal)입니다. 특히 포르투갈은 유럽 중에서도 가장 느리고 평온한 나라로, 자유여행 초보 어르신들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합니다.

● 패키지보다 편안한 '기차와 트램'의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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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여행이 자유여행 입문자들에게 좋은 이유는 대중교통이 너무나 잘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수도 리스본에서 제2의 도시 포르투까지 기차 한 번이면 그림 같은 풍경을 보며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굳이 렌터카를 빌려 낯선 도로에서 땀을 흘릴 필요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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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안에서는 노란색 '28번 트램'만 타면 웬만한 주요 명소를 다 돌아볼 수 있습니다. 덜컹거리는 트램에 몸을 싣고 좁은 골목길 사이를 지나는 경험은 그 자체로 훌륭한 관광 코스가 됩니다. 깃발 든 가이드를 쫓아 허겁지겁 걷지 않아도 됩니다. 가다가 마음에 드는 노천 카페가 보이면 내려서 에스프레소 한 잔과 에그타르트를 즐기면 그뿐입니다. 그것이 진짜 자유여행의 맛이니까요.

● 시간이 멈춘 듯한 평화로운 치안과 인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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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자유여행을 주저하게 만드는 가장 큰 요인은 치안이죠. 하지만 포르투갈은 전 세계 안전지수에서 항상 최상위권을 차지하는 나라입니다. 밤늦게 강변을 산책해도 소매치기 걱정이 거의 없고, 현지인들은 유독 동양에서 온 어르신들에게 친절합니다. 길을 잃어 지도를 보고 있으면 먼저 다가와 말을 걸어주는 이들이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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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사람들은 우리네 옛 정서와 비슷한 ‘사우다드(Saudade)’라는 정서를 가지고 있습니다. 무언가를 그리워하고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죠. 그래서인지 은퇴 후 삶을 즐기러 온 부부 여행객들을 보면 자신의 부모님처럼 따뜻하게 대접해 줍니다. 세련되고 차가운 파리나 런던과는 비교할 수 없는 포근함이 이 나라 곳곳에 배어 있습니다.

● 더 늦기 전에 떠나야 할 포르투갈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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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본의 일몰: ‘상 조르즈 성’에 올라가 주황색 지붕 위로 지는 노을을 보세요. "아, 우리 참 잘 살아왔다"는 말이 부부 사이에 절로 나올 만큼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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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의 도루강: 강변 벤치에 앉아 거리 악사의 노래를 들으며 포트 와인을 한 잔 하세요. 20대로 돌아간 듯한 설렘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