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챔프전/ 한국도로공사, 모마 고군분투에도 GS칼텍스에 1차전 패배

박준우 기자 2026. 4. 2.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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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 정규리그 1위 김천 한국도로공사가 챔피언결정전 첫 경기에서 GS칼텍스에 덜미를 잡혔다.

도로공사는 1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 1차전에서 GS칼텍스에 세트 점수 1-3(23-25 25-23 15-25 22-25)으로 졌다.

역대 여자부 5전 3승제 챔피언결정전에서 1차전 승리 팀이 우승한 사례는 19번 중 11번(57.9%)으로, 도로공사는 불리한 입장에 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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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계약 해지 여파로 어수선한 도로공사, 봄배구 기세 탄 GS칼텍스에 1-3 패배
1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V리그 포스트시즌 여자 프로배구 챔피언 결정전 1차전 한국도로공사와 GS칼텍스의 경기에서 GS칼텍스 유서연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여자 프로배구 정규리그 1위 김천 한국도로공사가 챔피언결정전 첫 경기에서 GS칼텍스에 덜미를 잡혔다. 도로공사는 1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 1차전에서 GS칼텍스에 세트 점수 1-3(23-25 25-23 15-25 22-25)으로 졌다. 역대 여자부 5전 3승제 챔피언결정전에서 1차전 승리 팀이 우승한 사례는 19번 중 11번(57.9%)으로, 도로공사는 불리한 입장에 서게 됐다.

봄 배구에서 연승하고 있는 GS칼텍스의 기세가 위력을 발휘한 한판이었다. GS칼텍스는 정규시즌을 3위로 마친 뒤 단판 준플레이오프에서 흥국생명을, 3전 2승제 플레이오프에서 현대건설을 2연승으로 제압하며 2020-2021시즌 이후 5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무대에 올랐다. 반면 도로공사는 챔프전을 불과 며칠 앞두고 김종민 전 감독과의 계약 해지 결정 발표가 나오면서 선수단 전체가 어수선한 분위기였다.
1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V리그 포스트시즌 여자 프로배구 챔피언 결정전 1차전 한국도로공사와 GS칼텍스의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 강소휘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GS칼텍스에는 역시 주포 실바가 있었다. 실바는 1세트에만 11점을 올리며 흐름을 주도했다. 16-20에서 실바의 퀵오픈이 분위기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고, 주장 유서연의 서브 타임에 실바가 3연속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21-21에서는 오픈 공격을 성공시켜 리드를 가져왔다.

도로공사는 2세트에서 김세빈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김세빈은 2세트에만 블로킹 득점 4개를 기록했는데, 모두 실바의 공격을 차단한 것이었다. 6-11 열세에서 김세빈의 블로킹을 기점으로 분위기를 바꾼 도로공사는 연속 득점으로 1점 차까지 추격했고, 20-20에서 모마의 퀵오픈으로 앞선 뒤 다시 김세빈이 실바를 막아내며 세트를 가져왔다.
1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V리그 포스트시즌 여자 프로배구 챔피언 결정전 1차전 GS칼텍스와 한국도로공사의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 모마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그러나 3세트 들어 GS칼텍스는 권민지, 유서연, 최가은이 고르게 활약하며 주도권을 되찾았다. 실바의 어깨를 아낀 GS칼텍스는 20-10까지 점수를 벌려 승기를 굳혔고, 세트 막판에는 더블 스위치로 실바-안혜진을 빼고 레이나-김지원을 투입하며 운영의 폭도 넓혔다. 4세트 역시 중후반까지 16-18로 끌려갔으나 권민지의 2연속 득점, 모마의 범실, 실바의 블로킹이 겹치며 21-18로 단숨에 뒤집었다. 도로공사는 모마가 31득점으로 고군분투했지만 국내 선수 중 두 자릿수 득점자가 나오지 않은 점이 뼈아팠다. 두 팀은 같은 장소에서 3일 챔피언결정전 2차전을 치른다.

박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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