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매 전쟁' 아워홈, 구지은 재선임 질문에 구본성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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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8년 넘게 남매간의 경영권 다툼을 이어가고 있는 아워홈이 이달 말 이사회를 통해 경영권 교체를 또 시도합니다.
이런 가운데 구지은 현 부회장의 오빠인 구본성 전 부회장은 이번 논란 이후 처음, 법원에서 공식석상에 모습을 보였습니다.
정대한 기자, 구본성 전 부회장 공판이 있었다고요?
[기자]
구 전 부회장은 횡령·배임 혐의에 대한 5차 공판을 받기 위해 오늘(16일) 오후 서울남부지법에 출석했습니다.
대표이사 당시 자신의 급여를 2배 올려 챙기고 회삿돈으로 상품권을 구입해 현금화하고 사적으로 쓴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구 전 부회장은 취재진이 몰리자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며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구본성 / 아워홈 전 부회장 : (오늘 공판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 (31일 임시주총 어떻게 전망하고 계신가요.) … (구지은 부회장 재선임 여부 어떻게 보시나요.) …]
[앵커]
여동생인 구지은 부회장과 경영권 다툼 중인데 재판을 받고 있는 부분은 어떤 영향을 줄까?
[기자]
현재 공판의 원고는 '아워홈' 법인입니다.
때문에 구 전 부회장이 경영권을 얻게 되면 자체적으로 고소를 취하할 수 있습니다.
임시주총은 2주 뒤인 31일에 열리는데요.
최대주주인 구 전 부회장은 자신의 아들 구재모 씨를 사내이사로, 본인은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현재 아워홈을 운영하는 구지은 부회장은 지난달 사내이사 재선임에 실패했는데, 이번 주총에서 다시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우호 지분율로 보면 오빠인 구본성 전 부회장이 유리하지만, 구지은 부회장이 자사주 매입 등 반격 카드를 내밀 변수도 여전합니다.
SBS Biz 정대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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