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이 핵추진 잠수함을 갖는다"는 60년 묵은 숙원, 2025년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으로 공개 승인했습니다.
핵잠수함 도입까지 어디까지 진척됐는지, 미국·한국 양쪽에서 확인된 5가지 사실을 정리했습니다.

2025년 10월 29일, 한미정상회담에서 첫 공식 합의
2025년 10월 29일 한미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보유 필요성에 처음으로 공감했고, 양국은 추후 합의를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미국 대통령이 이 카드를 공개 승인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미 국무차관 "광범위한 절차 진행 중" 공식 확인
2026년 3월 미 국무부 차관은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와 관련해 "꽤 광범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외교적 화법으로는 사실상 실무 협상 단계에 들어갔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국민 87%가 찬성 — 좌·우·중도 모두 공감대
여론조사에서 한국 국민의 87%가 핵잠수함 도입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좌·우 진영을 가리지 않고 압도적 찬성이 나온 안보 의제로는 이례적이며, 정치권 어느 쪽에도 부담이 적습니다.

"핵무장 아닌 핵추진" — LEU 핵연료로 차단선 그어
조현 외교부 장관은 핵잠수함 건조가 핵무장 시도와 무관하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한국은 자체 핵연료 생산이나 HEU(고농축우라늄) 사용을 지양하고, 미국이 공급하는 LEU(저농축우라늄)를 쓴다는 입장입니다.

국방장관, 미 의회에 "핵잠 건조 지지" 직접 요청
2026년 4월 한국 국방장관은 미국 워싱턴을 찾아 미 의회에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를 지지해 달라"고 직접 요청했습니다. 행정부 합의에 더해 입법부 동의까지 확보하기 위한 수순입니다.
60년 숙원이 왜 지금 풀릴까요?
북한 SLBM·중국 해군력·러시아 잠수함 위협이 동시다발로 커진 데다, 한국이 이미 KSS-III(도산안창호급) 운용 노하우를 갖춘 게 결정적 변수입니다. "한국이 만들 수 있고, 만들어야 한다"는 미국 내 공감대가 처음으로 모인 시점입니다.
한국 잠수함이 더 깊이, 더 오래 잠수할 수 있게 되는 순간 한반도 안보의 무게중심도 함께 옮겨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