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을 잡아야 산다...지역기업 취업률 올리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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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이 지속가능하려면 좋은 기업이 터를 잡아 청년들이 정착하는 선순환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입니다.
그래서 최근엔 지역정주취업률에 관심이 많은데요, 이를 끌어올리기 위한 취업박람회가 충북대에서 열렸습니다.
지역정주취업률은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가늠할수 있는 중요한 지표로 청년들에게 지역의 우수기업을 알리는 등 다각적인 대책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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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지역마다 청년인구의 수도권 유출로 고민이 많은데요,
지역이 지속가능하려면 좋은 기업이 터를 잡아 청년들이 정착하는 선순환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입니다.
그래서 최근엔 지역정주취업률에 관심이 많은데요, 이를 끌어올리기 위한 취업박람회가 충북대에서 열렸습니다.
조상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프닝> 조상우
"저는 지금 충북대에 나와 있는데요, 충북대의 최근 취업률은 상승 추세에 있지만 지역정주취업률은 이와 반대 흐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래픽>
//충북대 졸업생 취업률은 공시기준으로 2021년 55.7%에서 이듬해 57.8% , 2023년엔 60.9%로 껑충 올라섰습니다.
충북대를 제외한 나머지 8개 거점 국립대 평균 취업률보다 약간 높은 수준입니다.//
<그래픽>
//지역정주취업률을 보면 충북대 졸업생 취업자 중 충북지역 직장에 취업한 비율이 2021년 29.6%에서 2023년 27.8%로 다소 낮아졌습니다.
충청권 취업률도 47.4%에서 42.9%로 2년새 4.5% 포인트 낮아졌는데 이 비율이 그대로 수도권 등 타권역 취업률 상승으로 옮겨갔습니다.//
충북대 대학일자리센터가 주관한 취업박람회는 지역정주취업률을 끌어올리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46개 참여기업의 90% 이상을 충북소재 기업으로 채웠습니다.
<인터뷰> 정석훈 / 넥상스코리아 인사팀장
"장기 근속할 수 있는 그런 지원자들을 구하고 있다 보니까 우선은 이제 공장이 있는 거점지역에 좀 집중적으로 채용을 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내로라하는 지역 기업들이 대거 참여한 탓인지 면접에 임하는 취업준비생들의 자세도 진지했습니다.
무작정 수도권 기업을 찾기 보다는 기업의 가치에 더 큰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소연 / 충북대 화학공학과 졸업생
"회사의 위치보다는 본인이 지원하고자 하는 직무나 아니면은 회사의 발전 가능성 같은 걸 더 위주로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역정주취업률은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가늠할수 있는 중요한 지표로 청년들에게 지역의 우수기업을 알리는 등 다각적인 대책이 필요합니다.
CJB 조상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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