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 넘게 급락, 7500선 붕괴…삼성전자 5%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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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 공세에 장 초반 2% 넘게 급락하며 7500선 아래로 밀려났다.
미국발 인플레이션 우려와 반도체주 차익실현 매물이 겹치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모습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3%대 약세와 원달러 환율 1490원대 재진입 등 미국발 부담 요인으로 하락 출발하겠지만, 단기 급락에 따른 '조정 시 매수' 수요가 장중 출현하면서 낙폭을 만회해가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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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13/mk/20260513094502066tvom.jpg)
13일 오전 9시 6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56.98포인트(2.05%) 내린 7486.17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129.50포인트(1.69%) 오른 7513.65로 출발한 뒤 곧바로 2%대 하락하며 낙폭을 키웠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3.8% 상승하며 예상보다 높은 물가 부담을 확인시켜준 영향이다. 최근 급등했던 반도체 종목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도 대거 출회됐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11% 상승했지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16%, 나스닥 지수는 0.71%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미·이란 전쟁 여파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이 물가를 자극하면서 경기 둔화와 고물가가 동시에 나타나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3%대 약세와 원달러 환율 1490원대 재진입 등 미국발 부담 요인으로 하락 출발하겠지만, 단기 급락에 따른 ‘조정 시 매수’ 수요가 장중 출현하면서 낙폭을 만회해가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증시에서는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만 1조1810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조73억원, 1393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94%), 유통(-2.75%), 제조(-2.14%), 기계·장비(-1.71%), 증권(-1.64%)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운송장비·부품(1.52%), 운송·창고(0.89%), IT서비스(0.42%), 비금속(0.38%) 오락·문화(0.44%) 등은 강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대부분 약세다. 특히 삼성전자(-5.02%), SK하이닉스(-1.96%) 등 반도체주가 급락 중이다. SK스퀘어(-2.40%), LG에너지솔루션(-1.13%), 두산에너빌리티(-3.34%), 삼성전기(-0.73%), 삼성물산(-5.98%) 등도 하락하고 있다.
반면 현대차(1.70%), HD현대중공업(0.57%), 삼성바이오로직스(0.14%) 등은 오름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10.46포인트(0.89%) 내린 1168.83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이날 2.86포인트(0.24%) 하락한 1176.43으로 출발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08억원, 5억원 순매도하고 있지만 개인 투자자가 2023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도 대부분 파란불이 켜졌다. 에코프로비엠(-1.46%), 에코프로(-1.93%), 알테오젠(-0.58%), 코오롱티슈진(-0.50%), 삼천당제약(-2.29%), 리노공업(-0.18%), 리가켐바이오(-4.08%), 에이비엘바이오(-2.00%) 등이 약세다.
레인보우로보틱스(0.23%), HLB(1.94%) 등은 강세다.
달러당 원화값도 다시 1490원대로 올라섰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은 전 거래일보다 3.9원 내린 1493.8원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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