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백여 종 수제맥주 한자리에”…10주년 오산 야맥축제 북적

오산시 대표 축제인 야맥축제가 10주년을 맞아 9만8천여 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통시장과 수제맥주가 어우러진 독창적인 축제로 성장한 야맥축제는 올해도 오색시장 일대를 축제 열기로 물들이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8일 오산시에 따르면 오산오색시장상인회가 주관한 제13회 야맥축제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오산오색시장 일원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축제에는 전국 28개 브루어리가 참여해 200여 종의 수제맥주를 선보였으며 다양한 먹거리와 문화공연, 체험 프로그램이 어우러져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오색시장 내 상설 무대에서는 국악공연과 버스킹, DJ파티 등이 이어지며 축제의 낭만을 더했다.
이날 시민들은 황금빛 맥주잔을 들고 저마다 취향에 맞는 수제맥주를 맛보며 시장 골목 곳곳을 누볐고, 미카엘 셰프의 함박스테이크를 비롯한 다양한 먹거리 부스에도 긴 줄이 이어졌다.
개막식에서는 참가자들이 "Time To Cheers!"를 외치며 야맥축제 10주년을 축하하고 새로운 도약을 응원했다.

축제 현장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고유가 피해지원금 소비촉진 캠페인도 함께 진행되 눈길을 끌었다.
오산시 직원들은 시민들에게 지원금 사용기한과 사용 가능 매장을 안내하고 브루어리와 먹거리 부스, 플리마켓 셀러의 지역화폐 임시가맹점 등록을 지원해 방문객들이 축제를 즐기며 자연스럽게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야맥축제는 상인들이 주도적으로 만들어 온 오산의 대표 축제"라며 "많은 방문객이 오색시장과 주변 상권을 찾으며 축제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명품 축제로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용호 오산시장 당선인은 "축제가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지속 가능한 지원 체계를 마련해야한다"면서 "오산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이자 문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오산시와 오색시장을 찾아주신 시민과 방문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신창균·김이래 기자
Copyright © 저작권자 © 중부일보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