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검찰, '주가 조작' 혐의 유명 인플루언서 남편 재력가에 구속영장

원종진 기자 2026. 3. 1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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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부장이 시세조종 세력과 공모해 코스닥 상장사의 주가를 조작했단 혐의를 수사하는 검찰이 유명 인플루언서 남편 A 씨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섰습니다.

국내 유명 대기업 집단 일가의 인척으로 재력가로 알려진 A 씨는 지난 2024년 말부터 지난해 초까지 대신증권 부장으로 재직하던 B 씨 등 시세조종 세력과 공모해 코스닥 상장사 D사의 주가를 부정하게 조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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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부장이 시세조종 세력과 공모해 코스닥 상장사의 주가를 조작했단 혐의를 수사하는 검찰이 유명 인플루언서 남편 A 씨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섰습니다.

서울남부지검(지검장 성상헌) 증권범죄합수단(부장검사 신동환)은 오늘(17일)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국내 유명 대기업 집단 일가의 인척으로 재력가로 알려진 A 씨는 지난 2024년 말부터 지난해 초까지 대신증권 부장으로 재직하던 B 씨 등 시세조종 세력과 공모해 코스닥 상장사 D사의 주가를 부정하게 조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와 B 씨 등은 서로 공모해 시세조종세력과 약속한 가격에 주식을 사고파는 통정매매를 실행하거나, 거래량을 부풀리기 위해 고객 계좌나 차명 계좌를 동원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 기간 D사 주가는 3배 가까운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앞서 A 씨 자택을 압수수색한 뒤 소환 조사한 검찰은 A 씨가 시세조종 세력의 자금 흐름에 주도적으로 관여한 정황을 다수 포착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지난 5일에는 대신증권 전직 부장 B 씨와 공범 C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보강 수사도 벌이고 있습니다.

최근 정부와 여당이 여러 증시 부양책을 내놓고 있는 상황 속, 이재명 대통령도 여러 차례 "주가조작은 패가망신"이라는 메시지를 낸 바 있습니다.

검찰은 재력가와 주요 증권사 부장으로 재직하던 인물이 주가조작을 공모하고 실행한 혐의가 중하다고 보고 수사 확대에 나설 방침입니다.

원종진 기자 be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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