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미국인의 지독한 ‘휴지’ 사랑?…항만 파업에 또 사재기
박일중 2024. 10. 3. 12:20
미국에서 화장실 휴지 사재기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마치 코로나 19 대유행 초기를 생각나게 하는 상황입니다. 이번 사재기의 원인은 미 동부 항만 노조의 파업 때문입니다.
미 동부 항만 노조는 현지시각으로 1일부터 파업을 시작했습니다. 노조는 6년 뒤를 기준으로 지금보다 77% 인상을, 사측은 50% 인상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미 동부 항만 노조는 미국 남부 멕시코만부터 북동부 메인주까지 모두 36개 항구가 가입돼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수입품에 대한 우려가 커졌고, 휴지 사재기가 벌어지고 있는 겁니다.
여러 소셜미디어에선 코스트코나 월마트 같은 미국 대형 마트의 빈 휴지 진열대 영상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미 언론들은 이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미국 화장실 휴지의 90% 가량은 미국 내에서 생산되고 있고, 나머지도 캐나다나 멕시코로부터 육로를 이용해 들여오기 때문에 항만과는 관련이 없다는 겁니다.
미 언론들은 현재 바나나와 같은 신선식품 수입을 걱정하고 있고, 이로 인해 안정세를 보이던 물가가 다시 상승폭을 키울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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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중 기자 (baika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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