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오트밀에 곡물가루만 더하면 완성되는 든든한 죽 레시피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 입맛도 떨어지고, 불 앞에 서는 것도 꺼려진다. 이런 날엔 조리도 간편하면서 소화도 잘되는 ‘오트밀 죽’이 딱 좋다.
조리법은 간단하다. 귀리인 ‘클래식 오트밀’에 콩가루, 들깻가루, 볶은 아마씨 가루, 검은깨 가루 등을 1티스푼씩 넣고, 마지막으로 콩 버터나 땅콩버터를 1스푼 넣어 끓이면 완성된다. 별다른 조미료 없이도 고소한 풍미가 살아나 아이를 키우는 가정이나 식단을 관리하는 이들에게도 잘 맞는다.
클래식 오트밀을 써야 씹는 맛이 산다

클래식 오트밀을 사용하는 이유는 식감 때문이다. 인스턴트나 퀵 오트밀보다 조리 시간은 다소 길지만, 씹는 맛이 살아 있어 만족도가 높다. 시중에서 ‘rolled oats’ 또는 ‘old fashioned oats’로 표기된 제품을 고르면 된다.
들깻가루, 콩가루, 볶은 아마씨 가루, 검은깨 가루는 각각 1티스푼 정도면 충분하다. 종류는 많아 보여도 모두 소량만 들어가 부담 없고, 냉장 보관을 하면 한 달 이상 넉넉히 사용할 수 있는 재료들이다.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콩 버터’를 넣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어릴 적 자주 먹던 콩으로 만든 버터류로, 땅콩버터와 비슷한 질감이다. 맛을 부드럽게 해줄 뿐 아니라 고소한 풍미와 함께 포만감까지 더해준다. 땅콩버터로 대체해도 괜찮다.
땅콩버터가 오트밀 죽에 잘 어울리는 이유

오트밀 죽에 땅콩버터를 한 스푼 넣으면 고소한 맛이 훨씬 살아난다. 무가당 제품일수록 곡물 본연의 담백한 맛과 잘 어우러지고, 볶은 견과류 같은 풍미를 더해준다. 여기에 꿀 한 방울을 더하면 고소함에 은은한 단맛까지 더해져, 디저트처럼 즐기기 좋다.
과일 조합도 좋다. 바나나, 블루베리, 사과 등을 올리면 식이섬유와 비타민까지 더해져 한 끼로 손색이 없다. 플레인 요거트 한 스푼을 곁들이면 부드러움이 더해지고, 전체 맛의 균형이 더 잘 잡힌다.
넓은 냄비와 중불로 깔끔하게 끓
넓은 냄비와 중불로 깔끔하게 끓이기

끓이는 과정에서는 불 조절이 중요하다. 처음엔 센불로 시작하되,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줄여야 눌어붙지 않는다. 오트밀은 끓을 때 튀는 경우가 많아 조리 중 주변이 지저분해질 수 있으므로, 냄비 가장자리에 여유가 있는 조리도구를 쓰는 것이 좋다.
완성된 오트밀 죽은 따뜻할 때 바로 먹는 것이 가장 좋지만, 냉장 보관 후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어도 무리가 없다. 한 번에 넉넉히 만들어 두면 아침마다 따로 조리할 필요 없이 간편하게 꺼내 먹을 수 있다.
식사 대용으로는 물론, 야식이나 운동 후 간식처럼 가볍게 허기를 채울 때도 유용하다. 포만감은 오래가고 소화는 부담 없으므로, 특히 속이 더부룩할 때나 입맛이 없을 때도 부드럽게 넘어간다.
오트밀 죽 레시피 총정리
■ 요리 재료
오트밀 5스푼, 들깻가루 1티스푼, 콩가루 1티스푼, 검은깨가루 1티스푼, 볶은 아마씨가루 1티스푼, 콩 버터(또는 땅콩버터) 1티스푼 듬뿍, 물 2컵, 우유 1컵, 또는 물 3컵, 소금 1.5꼬집
■ 만드는 순서
1. 오트밀 5스푼을 냄비에 넣는다.
2. 들깻가루, 콩가루, 검은깨가루, 아마씨가루 각각 1티스푼씩 넣는다.
3. 콩 버터(또는 땅콩버터)를 1티스푼 듬뿍 넣는다.
4. 물 2컵과 우유 1컵(또는 물 3컵)을 붓는다.
5. 우유 없이 조리할 경우 소금 1.5꼬집을 넣는다.
6. 중불에서 5분간 끓이며 저어준다.
7. 뚜껑 없이 끓이고 눌어붙지 않게 저어가며 조리한다.
8. 걸쭉해지면 불을 끄고 바로 그릇에 담는다.
■ 오늘의 레시피 팁
– 재료는 미리 계량해 밀폐 보관하면 아침 조리 시간이 단축된다.
– 오트밀은 클래식 오트밀(rolled oats)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 냄비는 넓고 깊은 것으로 선택해야 끓을 때 튀는 현상을 줄일 수 있다.
– 우유 대신 물만 사용할 경우 소금을 추가하면 간이 맞는다.
– 냉장보관 중인 가루류는 개봉 후 1개월 이내 사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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