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업의 대가' 톡톡히 치른다…'PL 최고 이적료' 이삭, 사타구니 부상으로 전력 이탈

오관석 기자 2025. 10. 23.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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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이삭이 태업의 대가를 돌려받고 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23일(한국시간) "리버풀의 아르네 슬롯 감독이 알렉산더 이삭의 사타구니 부상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삭은 리버풀에 오기 전 거의 훈련을 하지 못했다. 프리시즌 없이 3일 간격으로 경기를 치르는 일정에 적응하기는 쉽지 않다"라며 "우리는 그를 매우 조심스럽게 다뤘지만, 이런 부상은 피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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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 시절 태업 여파 드러나

(MHN 오관석 기자) 알렉산더 이삭이 태업의 대가를 돌려받고 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23일(한국시간) "리버풀의 아르네 슬롯 감독이 알렉산더 이삭의 사타구니 부상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라고 전했다.

리버풀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2025-26 UEFA 챔피언스리그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에서 5-1 완승을 거뒀다.

29일 만의 승리였다. 시즌 초반 5연승으로 기세를 올렸던 리버풀은 이후 크리스탈 팰리스, 갈라타사라이,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잇달아 패배하며 공식전 4연패의 늪에 빠지게 됐다. 그러나 슬롯 감독은 최근 부진했던 모하메드 살라를 선발 명단에서 제외하는 과감한 결단을 통해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마냥 웃을 수만은 없었다. 전반 19분 제레미 프림퐁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된 데 이어,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삭의 사타구니 부상 소식까지 더해졌기 때문이다.

이날 선발 출전한 이삭은 전반 45분 동안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한 채 페데리코 키에사와 교체됐다. 문제는 그의 부상이 단순한 근육 피로가 아니라, 뉴캐슬 유나이티드 시절 불거진 갈등으로 인해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 데서 비롯된 결과라는 점이다.

이삭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리버풀 이적을 강하게 추진하며 뉴캐슬과 충돌했다. 구단이 자신과의 약속을 어겼다고 주장하며 뉴캐슬의 프리시즌 투어에 동행하지 않았고, 팀 훈련에도 불참하며 '태업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결국 지난달 이삭의 리버풀 이적은 성사됐지만, 프리시즌을 사실상 통째로 건너뛴 탓에 체력과 경기 감각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슬롯 감독도 이를 인정했다. 그는 "이삭은 리버풀에 오기 전 거의 훈련을 하지 못했다. 프리시즌 없이 3일 간격으로 경기를 치르는 일정에 적응하기는 쉽지 않다"라며 "우리는 그를 매우 조심스럽게 다뤘지만, 이런 부상은 피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결국 뉴캐슬 시절 태업으로 시작된 불안한 출발이 리버풀 합류 후 부상으로 되돌아온 셈이다. 오는 26일 브렌트포드 원정 경기를 앞둔 슬롯 감독은 이삭의 이탈로 또 한 번 선발 라인업을 새롭게 조정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사진=알렉산더 이삭 SNS, 연합뉴스/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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