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 친언니로 유명했는데.. 감투쓰더니 흑화해버린 인물

JTBC

배우 손예진과 강말금은 과거 JTBC 드라마 '서른, 아홉'에서 자매로 호흡을 맞췄습니다. 이 드라마에서 손예진은 피부과 원장 차미조 역을 맡았고, 강말금은 손예진의 언니이자 피부과 실장 역을 맡아 현실 자매같은 호흡을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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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말금은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에서 주연을 맡으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 이후 드라마 영화를 오가며 비교적 늦은 전성기를 보냈습니다. 가장 최근에는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에 특별출연해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고요.

이런 배우 강말금이 최근 개봉한 영화 '로비'에선 부패한 장관 역을 맡아 관객에게 웃음을 전했는데요!

쇼박스

부패한 장관 역의 강말금을 비롯해 연출자 하정우와 배우 김의성, 강해림, 이동휘, 박병은, 최시원, 차주영, 박해수, 곽선영 등이 참여한 영화 '로비'는 연구밖에 모르던 스타트업 대표 창욱(하정우)이 4조 원의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인생 첫 로비 골프를 시작하는 이야기입니다.

영화 '로비'의 한 장면. 사진제공=쇼박스

배우 하정우의 장기인 블랙 코미디의 매력이 살아 숨 쉬는 영화. 자신이 만든 기술에 자부심을 지닌 젊은 사업가 창욱. 회사를 계속 이끌기 위해 4조원에 달하는 국책사업을 따야만 한다. 하지만 라이벌이자 번번이 기술을 빼앗긴 경쟁사 대표 광우가 그를 가로막고, 위기를 돌파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골프 로비' 뿐이라는 판단으로 골프를 시작한다.

골프장에서 벌어지는 뒷거래에서 민낯을 드러내는 인간 군상의 욕망을 코믹하게 그렸다. 하정우가 주인공 창욱 역으로 극을 이끌고 박병은 김의성 곽선영 강말금 등 개성 강한 배우들도 의기 투합했다. 각기 다른 목적으로 골프장에 모인 사람들이 벌이는 치졸한 분투가 웃음을 터트리게 한다.

하정우는 '허삼관' 이후 10년 만에 이번 영화를 연출했다. '로비'를 시작으로 감독 하정우의 분주한 행보는 계속된다. 최근 촬영을 마친 또 다른 연출작인 '윗집 사람들'도 올해 하반기 개봉한다. 하정우와 공효진 이하늬 김동욱이 주연했다. '로비'를 잇는 '하정우 사단'의 재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