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Dodo에 따르면 미국 주민 한 명이 켄터키 강 절벽 인근을 산책하던 중 이상한 소리를 들었다.
강 건너편에서 희미하게 들려온 울음소리에 귀를 기울이던 그는 절벽 중턱에서 작은 점 같은 무언가를 발견했다.
자세히 보니 그것은 30m 높이 절벽에 고립된 강아지였다.

여성은 즉시 구조를 요청했고, 제서민카운티 긴급구조대와 소방대원, 동물보호국 직원들이 현장에 출동했다.
드론을 활용해 구조 대상을 확인한 이들은 로프와 하네스를 이용한 수직 구조를 진행하기로 했다.

제서민카운티 긴급구조대의 조니 애덤스 국장은 “우리가 나서지 않으면 스스로는 절대 벗어날 수 없는 상황이었다”라고 말했다.

구조대원이 절벽을 따라 내려가자, 겁에 질린 강아지는 도망치려 했지만, 구조대원이 앉아서 조심스럽게 다가가자 곧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마침내 강아지는 구조대원의 손에 안겼고, 하네스를 착용한 뒤 안전하게 끌어올려졌다.

지상에 내려온 강아지는 지쳐 있었고, 며칠 동안 먹지도 마시지도 못했는지 야윈 상태였다.
구조대는 강아지의 마이크로칩을 확인했고, 실종된 지 두 달 된 반려견 ‘베일리’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구조대는 보호자에게 연락했고, 재회 현장은 감동으로 가득 찼다. 애덤스 국장은 “베일리는 보호자를 보자마자 품에 안기며 기쁨을 표현했다”라고 전했다.
제서민카운티 긴급구조대는 공식 SNS를 통해 “진정한 기분 좋은 이야기이자, 사랑하는 가족 품으로 돌아간 완벽한 해피엔딩”이라며 “현장 구조대의 헌신에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