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 돈 없어서 샀던 무명작가 작품…12년 뒤 '경매 최고가' 찍었다
[텐아시아=조나연 기자]

개그우먼 김숙이 과거 무심코 구매했던 미술 작품에 대한 일화를 밝혔다.
18일 '조동아리' 체널에는 "4K [Ep.75] (미방영분) 지금 보니까 더 의미 있고 재미난 건 왜 때문일까 | 김숙과 썬킴이 조동아리에 털어놓고 간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숙은 약 12년 전 한 전시회에서 작품을 구매하게 된 당시를 떠올리며 솔직한 이야기를 꺼냈다. 김숙은 "그때 그림에 빠져 있었는데 사실 돈이 없었다"며 "그래서 유명 작가 말고 '한국 작가들 중에 괜찮은 분 없을까' 하면서 전시회를 둘러봤다"고 말했다.
그러던 중 그는 조각처럼 만들어진 십자가 조형 작품에 강하게 끌렸고, 결국 무명 작가의 작품을 구매하게 됐다고 밝혔다. 당시 상황에 대해 김숙은 "작가님이 고맙다면서 스케치를 하나 더 서비스로 주셨다"고 얘기했다. 12년 뒤 그 스케치의 가격은 무려 200만원이었다고.

김숙은 "10년쯤 지나서 이광기 오빠가 갤러리를 한다고 해서 놀러 갔는데, 작품이 있길래 물어봤더니 2억이라고 하더라"며 "그런데 전시된 작품 중에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작품이 하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이 작품 누구 거예요?'라고 물어봤더니, '이번에 경매에서 최고가를 찍었다. 지금은 구하고 싶어도 못 구하는 작품이다. 누가 주문해서 겨우 구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그 순간 김숙은 과거 자신이 구매했던 작품이 떠올랐다고.

김숙은 "집에 와서 10년 전 받았던 박스를 다 뒤졌더니, 정말 그 작품이 있더라"며 "그때 작가님이 서비스로 스케치는 돈으로 따질 수도 없다. 조각도 지금은 부르는 게 값일 정도라고 하더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해당 작가는 현재 같은 작품을 더 이상 제작하지 않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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