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해외서 차세대 항암후보물질 발표

김윤화 2024. 9. 19. 15: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미약품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스페인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ESMO)에 참석해 암세포 생장에 관여하는 단백질 두 곳(EZH1·2)을 동시에 억제하는 표적항암 신약후보물질 'HM97662'을 소개했다고 19일 밝혔다.

HM97662는 EZH1과 EZH2 단백질을 동시에 억제해 이 중 하나만을 타깃으로 하는 단일표적약물보다 강한 효력과 내성 극복 가능성 등의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외 무대에서 연구현황 본격적으로 공유"
한미약품 연구원들이 이달 유럽과 미국에서 각각 열린 유럽종양학회, 세계약물연구학회에서 차세대 표적항암 후보물질 'HM97662'의 연구 현황이 담긴 포스터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사진=한미약품

한미약품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스페인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ESMO)에 참석해 암세포 생장에 관여하는 단백질 두 곳(EZH1·2)을 동시에 억제하는 표적항암 신약후보물질 'HM97662'을 소개했다고 19일 밝혔다.

학회에서 한미약품은 이 약물의 임상 연구배경과 설계, 진행 현황 등을 발표했다. HM97662는 전임상에서 우수한 항암효과를 확인하고 현재 한국과 호주에서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하는 임상 1상 시험을 밟고 있다.

HM97662는 EZH1과 EZH2 단백질을 동시에 억제해 이 중 하나만을 타깃으로 하는 단일표적약물보다 강한 효력과 내성 극복 가능성 등의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미국에서 열린 세계약물연구학회(ISSX)에도 참석해 이 약물의 연구성과를 소개했다. 여기서는 실제 초기 임상결과와 비교해 높은 예측력을 나타낸 이 약물의 임상 효력 용량 및 효능 예측 모델을 공개했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는 "해외 무대에서 HM97662의 연구 현황을 본격적으로 공유하고 있고 각국 전문가들이 이 약물의 잠재력에 주목하고 있다"며 "암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시하고 인류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제약기업 본연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했다.

김윤화 (kyh94@bizwatch.co.kr)

ⓒ비즈니스워치의 소중한 저작물입니다. 무단전재와 재배포를 금합니다.

Copyright © 비즈워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