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을 떠나고 싶지만 번잡한 관광지는 부담스럽다면, 조용한 자연 속에서 온전히 힐링할 수 있는 국내 숨은 명소를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유명 관광지보다 덜 알려졌지만, 그만큼 더욱 특별한 풍경과 고요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곳들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자연을 품고 있는 국내의 아름다운 숨은 여행지 네 곳을 소개합니다.
외도 보타니아

경남 거제에 위치한 외도 보타니아는 유람선을 타고만 갈 수 있는 특별한 섬 정원입니다.
장승포항을 비롯한 7곳의 선착장에서 유람선을 이용할 수 있으며, 해금강을 경유하는 코스를 선택하면 바다 위에서 장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유람선 요금과 입장료를 포함해 성인 기준 약 3만 원이 소요됩니다.
외도 보타니아의 가장 큰 매력은 이국적인 정원입니다. 야자수와 선인장이 어우러진 풍경 속에서 유럽풍 건축물을 감상할 수 있으며, 특히 ‘비너스가든’은 분수와 조각상이 조화를 이루어 마치 유럽의 대형 정원에 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또한, 바다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에덴교회’, 다양한 테마 정원인 ‘코카스 가든’과 ‘천국의 계단’ 등 곳곳에 아름다운 포인트들이 많아 마치 그림 속을 걷는 듯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제주 베니스랜드

제주에서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베니스랜드’를 추천합니다.
이곳은 이탈리아 베니스의 운하를 그대로 재현한 공간으로, 곤돌라를 타고 물길을 따라 이동할 수 있습니다.
곤돌라 이용료는 별도이지만, 패키지 상품을 이용하면 더욱 경제적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입장권만 구매할 경우 성인 12,000원, 청소년 10,000원으로 비교적 저렴한 편입니다.

베니스랜드에서는 곤돌라 체험뿐만 아니라 다양한 테마 공간도 즐길 수 있습니다.
오지체험관에서는 원주민의 생활을 엿볼 수 있으며, 트릭아트 갤러리에서는 재미있는 사진을 찍으며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습니다.
남해 독일마을

경남 남해에는 독일 특유의 전통 양식을 완벽히 재현한 ‘독일마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1960년대 독일로 파견된 교포들이 한국으로 돌아와 정착할 수 있도록 조성된 이곳은 독일에서 직접 수입한 건축 자재로 지어진 붉은 지붕의 집들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전망대에 오르면 독일마을의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어 필수 방문 포인트로 꼽힙니다.

이곳에서는 독일식 맥주와 소시지를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과 펜션이 운영되고 있어, 독일 정취를 물씬 느끼며 머물 수 있습니다.
경사가 많은 지형 특성상 편안한 신발을 준비하는 것이 좋으며, 한적한 길을 따라 거닐며 남해의 아름다운 풍경과 독일마을의 정취를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옥천 수생식물학습원

충북 옥천에 위치한 ‘수생식물학습원’은 국내에서 세 번째로 큰 대청호를 품고 있는 아름다운 정원입니다. 2003년, 지역 주민들이 시작한 수생식물 재배 사업에서 출발해 현재는 자연과 학습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성장했습니다.
입구를 지나면 좁은 길이 이어지는데, 이는 ‘자연 앞에서 겸손해야 한다’는 철학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학습원 내부에는 유럽 숲 속 성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디자인의 학습관이 자리하고 있으며, 넝쿨이 감싸고 있는 외벽은 마치 동화 속 한 장면 같은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유명한 관광지보다 덜 알려졌지만, 오히려 더욱 감동적인 자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이곳들. 이번 여행에서는 번잡한 도시를 떠나 조용히 힐링할 수 있는 특별한 명소를 방문해 보는 건 어떨까요?
자연과 어우러진 한적한 여행지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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