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터당 55원 즉시 할인!" HD현대오일뱅크, 화물운전자 위한 신규 복지카드 출시

사진 : HD현대오일뱅크가 신규 출시한 HD현대오일뱅크 55 화물복지 신한카드

[엠투데이 임헌섭 기자] HD현대오일뱅크가 신규 화물복지카드 출시를 통해 화물운전자 고객 확보에 나섰다.

HD현대오일뱅크는 14일 신한카드와 함께 'HD현대오일뱅크 55 화물복지 신한카드'를 선보이며 기존 주유 할인 혜택을 대폭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카드는 전국 1,800여 개 HD현대오일뱅크 화물우대 주유소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기존 리터당 15원이던 할인 혜택을 리터당 55원 '즉시 할인'으로 3배 이상 강화한 것이 핵심이다. 특히 전월 이용실적이나 할인한도 제한 없이 상시 적용되며, 주유 시 HD현대오일뱅크 보너스 포인트 적립도 별도로 가능하다.

화물복지카드는 정부가 유가보조금 지원을 목적으로 화물운송업 종사자에게 발급하는 전용 카드다. 현재 국내 정유사들은 해당 카드를 기반으로 다양한 할인·적립 혜택을 제공하며 화물운전자 고객 확보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HD현대오일뱅크는 카드 출시 외에도 자체 보너스카드 앱 '카앤(Car&)' 내에 화물고객 전용 공간인 '화물라운지'를 운영 중이다. 이 공간에서는 주유 실적에 따라 전용 쿠폰과 추가 포인트를 제공해 맞춤형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LPG 화물차량 전용 복지카드를 출시하며 운전자 대상 서비스를 점차 확대해온 바 있다.

HD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온라인 물류가 확대되고, 화물고객이 매년 증가하는 상황에서 경유 시장 경쟁력 강화는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화물운전자를 위한 혜택과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