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약 협상 없지만" 손흥민, '토트넘과 11년' 사실상 확정…1년 연장 옵션 발동으로 가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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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를 향한 충성심이 강한 손흥민(32)이 1년 계약 연장을 체결할 전망이다.
영국 언론 '이브닝 스탠다드'는 26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손흥민과 맺은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토트넘은 올 시즌 계약이 만료되는 손흥민과 12개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가지고 있다. 토트넘은 이를 발동시킬 예정이며, 손흥민은 토트넘과 11번째 시즌을 보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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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토트넘 홋스퍼를 향한 충성심이 강한 손흥민(32)이 1년 계약 연장을 체결할 전망이다.
영국 언론 '이브닝 스탠다드'는 26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손흥민과 맺은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21년 4년 계약을 체결한 양측은 2025년 6월에 한 시즌 더 머물 수 있는 조항을 삽입했다. 권한을 가진 토트넘이 옵션을 발동하면 자연스럽게 2026년까지 동행한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토트넘은 올 시즌 계약이 만료되는 손흥민과 12개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가지고 있다. 토트넘은 이를 발동시킬 예정이며, 손흥민은 토트넘과 11번째 시즌을 보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함께하는 데 최소한의 투자를 결심했다. 올해 상반기만 하더라도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최고 대우를 해줄 것 같았다. 당시 여러 영국 매체는 2015년에 토트넘에 합류하고 지금까지 리더와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의 공로를 인정하는 협상에 돌입했다고 알렸다.
지난 4월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 고위층과 손흥민 측이 면담을 했고 재계약 합의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한다. 손흥민은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한 시즌 마무리에 집중하고 있다. 손흥민은 오는 7월 32세가 된다. 토트넘과 재계약은 여기에서 은퇴를 약속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장기 재계약 가능성도 충분하다"라고 보도했다.
또 다른 언론 '트라이벌 풋볼'도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에 근접했다. 올 시즌 손흥민은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 토트넘에서 오랫동안 뛸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며 "손흥민은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떠나고 토트넘 최고의 선수가 됐다. 현재 체제에서 가장 핵심적인 선수라 토트넘도 빨리 재계약을 처리해야 한다. 지금 토트넘은 세계적인 선수라고 할 만한 선수가 손흥민 외에 많지 않다"고 강조했다.
재계약 규모는 토트넘 역사상 가장 거대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따랐다. 구단은 손흥민의 가치를 인정하기 위해 고액 연봉도 보장할 뜻을 종종 드러냈다. 손흥민이 재계약을 할 경우 토트넘 역사상 연봉 1위로 올라설 수 있다는 예상도 심심찮게 들렸다.
그런데 토트넘의 결론은 1년 연장 옵션 발동이 끝이다. 이 경우에는 현 계약 조건이 1년 더 이어지는 거라 손흥민에게 연봉 인상과 같은 선물은 주어지지 않는다. 토트넘은 32세가 되면서 다소 기복이 생긴 손흥민과 장기 계약을 하는 대신 아직 잘 뛸 수 있는 시간까지만 함께하길 바라는 모습이다.
손흥민의 생각은 다르다. 그동안 수차례 토트넘에서 은퇴하길 바라는 심경을 고백했었다. 최근에도 토트넘 팬들을 만나는 자리에서 '여기에서 은퇴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여러 차례 답을 했었다. 토트넘에서 뛴지 10년이 됐다. 그동안 토트넘에서 내가 얼마나 행복했는지 가늠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계속해서 미뤄지는 재계약 협상에 손흥민도 "축구에서 미래는 알 수 없다. 지금은 올 시즌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선을 그었다.
손흥민은 "아직 토트넘과 계약에 관해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 내 입장은 명확하다. 시즌에 집중하는 것이다. 우리는 이번 시즌 많은 대회를 치러야 한다. 올 시즌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라고 답했다.
이어 "미래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지만 하나 분명한 건 지난 10년처럼 토트넘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트넘에서 우승 트로피와 함께 레전드로 불리겠다고 다짐한 손흥민은 연장 옵션 발동으로 최소 11년 동행은 유력해졌다. 손흥민과 많은 팬이 바라는대로 지금까지 헌신을 인정받는 최고 연봉자 등극과 함께 은퇴까지 가능하려면 토트넘이 생각을 달리 해야 하는 숙제는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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