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는 내 우상” 이병규 아들, 포스트 적토마 길 걷고 싶다

최민우 기자 2023. 6. 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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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모델이 누구냐는 질문에 단 1초의 망설임도 없었다.

아들은 아버지를 언급했고, 한국야구 레전드인 대선배의 길을 따라가고 싶은 마음을 전했다.

이승민의 롤모델은 아버지 이병규 코치다.

그는 "아버지가 롤모델이다. 한 번도 바뀌지 않은 사실이다. 야구를 하면 할수록 아버지가 더 대단해보이더라. '나도 아버지처럼 야구를 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버지랑 비슷한 유형의 선수가 되고 싶다"며 아버지이자 대선배인 이병규 코치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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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문고 이승민. ⓒ대전, 최민우 기자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롤모델이 누구냐는 질문에 단 1초의 망설임도 없었다. 아들은 아버지를 언급했고, 한국야구 레전드인 대선배의 길을 따라가고 싶은 마음을 전했다.

휘문고 이승민(18)은 KBO리그 레전드 삼성 라이온즈 이병규 수석코치의 아들이다. 우월한 유전자를 물려받은 이승민은 신장 188cm, 체중 90kg의 건장한 체격 조건을 갖추고 있다. 장타력을 갖춘 좌타자로, 많은 스카우트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올 시즌 10경기 1홈런 타율 0.361(36타수 13안타) 장타율 0.556 OPS(출루율+장타율) 1.033을 기록하며 드래프트 야수 최대어로 떠올랐다.

이승민이 야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건 초등학교 5학년 때다. 동네 친구들과 야구를 하는 게 일상이었고, 즐거운 일을 직업으로 삼고 싶은 마음이 컸다. 이승민은 부모님께 ‘야구 선수가 되고 싶다’는 뜻을 전했고, 본격적으로 선수의 길로 접어들었다.

사실 이병규 코치는 이승민이 야구하는 걸 반대했다. 야구 선수로 성공하는 게 어려운 일이라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는 말이 있듯 결국 이병규 코치는 아들의 뜻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휘문고 이승민. ⓒ한화 이글스

최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제1회 한화이글스배 고교·대학 올스타전에서 만난 이승민은 “야구하는 게 너무 재밌고 즐거웠다. 제일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살고 싶었다. 아버지는 처음엔 반대했지만 내가 끊임없이 설득했다. 어렸을 때부터 야구를 보면서 자라왔고, 너무 친숙한 운동이었다. 야구 선수로 생활하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지만 그래도 즐기면서 하고 있다”며 지난날을 되돌아봤다.

이승민의 장점은 타격 능력이다. 그는 “나는 배트 스피드가 빠르고, 그만큼 타구의 속도도 남들보다 월등히 좋다. 그래서 상대 수비를 뚫고 빠져나가는 타구가 많다. 또 장타 생산력도 좋다”며 자신의 매력을 어필했다.

장점을 살리기 위해 웨이트 트레이닝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더 강한 스윙을 하기 위해 몸통 키우기에 열중하고 있다. 이승민은 “선천적으로 건장한 체격을 물려받았고, 내 노력을 통해 더 탄탄하게 만들고 싶었다. 힘은 몸통에서 나오기 때문에 더 키우려고 한다. 특히 메이저리그 선수들을 보면 다들 몸통이 크다. 나도 열심히 해서 그렇게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병규(오른쪽 두 번째)가 은퇴식에서 가족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승민(왼쪽 두 번째)도 참석해 은퇴를 축하했다. ⓒ스포티비뉴스 DB

이승민의 롤모델은 아버지 이병규 코치다. 그는 “아버지가 롤모델이다. 한 번도 바뀌지 않은 사실이다. 야구를 하면 할수록 아버지가 더 대단해보이더라. ‘나도 아버지처럼 야구를 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버지랑 비슷한 유형의 선수가 되고 싶다”며 아버지이자 대선배인 이병규 코치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드래프트에서도 상위 라운드에 지명 받고 싶은 마음이다. 이승민은 “야수 중에 가장 먼저 이름이 불렸으면 한다”며 “남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목표를 이루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휘문고 이승민. ⓒ한화 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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