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식 보훈부 장관 후보자 “배우자, 오늘 소득세 납부…죄송”
[앵커]
박민식 초대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렸습니다.
박 후보자와 화가인 배우자의 소득세 납부 내역과 이승만 기념관 설립 계획 등이 쟁점이었습니다.
이지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초대 국가보훈부 박민식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후보자의 이승만 기념관 건립 소신을 두고 여야의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강병원/국회 정무위원/더불어민주당 : "이승만 기념관 건립이 추진돼야 한다라고 말씀하셨는데 이게 후보자의 주관적인 의지입니까?"]
[박민식/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 : "제 개인적인 소신은 그 부분은 확실합니다."]
[김희곤/국회 정무위원/국민의힘 : "이승만 대통령은 권위주의 시대의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이지만 아주 폄훼된 거고, 나라를 위해서 목숨을 바친 그 과거의 행적들이 과연 묻혀져야 하는가."]
박 후보자는 화가인 배우자가 그림을 판매하고도 소득신고를 전혀 하지 않았다는 의혹에 대해선 잘 몰랐다고 해명했습니다.
[박민식/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 : "(제 배우자는) 전업 작가가 아닙니다. 실제 저렇게 판매가 됐는지 이런 거는 제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러면서도 확인 결과 오늘 뒤늦게 소득세를 납부했다며 사과했습니다.
[오기형/국회 정무위원/더불어민주당 : "2010년 13년 17년 거는 오늘 세금을 내셔서, 이게 미리 좀 이렇게 처리됐으면 더 나았을 텐데 그런 생각이 좀 들고요."]
[박민식/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 : "죄송합니다."]
검사 사직 1년 뒤 박 후보자가 소득세를 7억여 원 신고한 것도 쟁점이었는데, 여당은 도덕성 문제는 없다고 엄호했습니다.
[박용진/국회 정무위원/더불어민주당 : "관련 소득세 7억 4천만 원을 납부했습니다. 엄청난 전관예우로 돈을 쓸어 담은 것으로 보입니다."]
[윤한홍/국회 정무위 간사/국민의힘 : "특별히 도덕성 문제도 지적할 부분이 별로 안 보여요. 그래서 제가 업무적으로 이야기 좀 하려고 합니다."]
박 후보자는 내년 총선 출마 여부에 대해선 "아직 생각을 해본 적 없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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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 기자 (easy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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