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7년 걸렸다!’ 아스널 우승에 묻힌 ‘초대형 낭보’ 맨시티 우승 가로막고 ‘유럽대항전 진출권’ 확보→구단 역사 첫 대업적


아스널이 22년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우승을 차지했다는 소식이 축구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여기에 ‘킹 메이커’ 역할을 한 AFC 본머스는 무려 127년 만에 유럽대항전 진출에 성공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는 20일(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에 있는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이번 시즌 PL 37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맨시티는 이번 결과로 리그 37경기(23승 9무 5패) 승점 78점을 유지했다. 38라운드까지 있는 PL은 이제 1경기 남았다. 1위 아스널이 같은 경기 승점 82점으로 1위에 있다. 맨시티가 마지막 경기 승리해도 승점이 81점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아스널의 리그 우승이 자동으로 확정됐다.
두 팀의 맞대결은 경기 결과를 함부로 예측하기 어려웠다. 맨시티는 최근 리그 3경기에서 7득점·0실점으로 3연승을 달리고 있었다. 본머스는 5경기 3승·2무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었다. 맨시티가 우승 경쟁을 하고 있다면, 본머스는 유럽대항전 진출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다.


본머스가 선취골을 기록했다. 전반 39분 주니어 크루피어가 상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로 멋진 감아차기를 선보였다. 잔루이지 돈나룸마를 넘겨 파 포스트 골문 구석에 꽂아 넣었다.
득점이 필요한 맨시티는 총공격을 펼쳤다. 후반전 라얀 셰르키, 필 포든, 오마르 마르무시 등 기용할 수 있는 모든 공격 자원을 투입했다.
후반 50분 맨시티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맨시티가 어떻게든 만회골을 만들기 위해 몰아붙이는 가운데, 본머스 박스 안에서 혼전상황이 펼쳐졌다. 로드리가 시도한 슈팅이 골대를 맞고 흘렀다. 이걸 엘링 홀란이 왼발로 강하게 마무리했다.
이후 양 팀 모두 추가득점은 없었다. 1-1 무승부로 경기 종료됐다.

본머스가 맨시티 승점 3점 확보를 막은 덕분에 아스널의 우승이 확정됐다. 지난 2003-2004시즌 이후 첫 PL 우승이다. 퍼스트 디비전까지 포함해 잉글랜드 1부 리그 통산 14번째 우승이 됐다.
리그 우승은 어떤 팀이든 목표로 하고 있고 기쁜 순간이지만, 아스널은 특히 더 기쁠 수밖에 없다. 지난 3시즌 동안 PL 준우승만 3번했다. 그중 두 번(2022-2023, 2023-2024)을 맨시티가 아스널을 밀어내고 왕좌를 차지했다.
아스널 우승 소식에 가려진 다른 낭보가 있다. 본머스는 이번 맨시티전 무승부로 리그 37경기(13승·17무·7패) 승점 56점으로 6위를 기록했다. PL은 1에서 5위까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다. 6위는 UEFA 유로파리그(UEL)에 나간다. 7위는 UEFA 콘퍼런스리그에 출전할 자격을 얻는다.
본머스는 38라운드 패배해도 8위 첼시(승점 52점)보다 순위가 하락할 수 없다. 즉, 다음 시즌 어디 대회에 참가할지 아직 불확실 하지만, 유럽대항전 진출은 확정됐다. 영국 ‘트리뷰나’에 따르면 본머스의 유럽대항전 복귀는 127년 구단 역사상 첫 대업적이다.
용환주 기자 dndhkr15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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