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31일 현대자동차는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피치스 도원'에서 혁신적인 콘셉트카 '인스터로이드(INSTEROID)'를 공개했습니다. 인스터로이드는 기존 소형 전기 SUV인 캐스퍼 일렉트릭[해외 수출 모델명 인스터(INSTER)]를 기반으로, 비디오 게임에서 영감을 받아 재해석된 모델입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해외 수출 모델 '인스터(INSTER)'와 '스테로이드(STEROID)'를 결합해, 기존보다 더 강하고 과감한 디자인과 감성을 강조했습니다.
인스터로이드는 단순한 상상력의 산물이 아니라, 실제 양산차의 인스터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인스터는 2023년 말 유럽에서 먼저 출시되었으며, '2025 세계 올해의 자동차' 최종 결선 후모에 오르며 글로벌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국내 시장에서는 캐스퍼 일렉트릭이라는 이름으로, 고효율 소형 전기 SUV로 소개되었고, 도심형 이동 수단으로 적합한 크기와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한편, 캐스퍼 일렉트릭의 해외 수출 모델명 인스터는 배터리 용량 35.2kWh, 49kWh 두 가 지 트림으로 구성되어 전기 모터 최고 출력 98마력과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거리는 약 315 이상 주행이 가능합니다.(WLTP 기준) 이외에도 차체 크기는 전장 3,825mm, 휠베이스 2,580mm로 경쟁 모델인 기아 레이 EV, 닛산 사구라, 르노 조에 등과 비교해도 결코 뒤지지 않는 사양을 자랑합니다. 특히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레이 EV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인스터는 보다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커스터마이징 기능, 유럽 감성의 패키지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인스터로이드는 기존 인스터의 소형 플랫폼을 바탕으로, 더 크고 과감한 바디킷을 입었습니다. 눈에 띄는 외관 디자인 변화를 살펴보면 확장된 휠 아치와 21인치 대형 휠, 공기역학을 고려한 윙 스포일러와 휠 공기 플랩, 전·후면에 적용된 픽셀 LED 라이트 디자인이 인상적인데 여기에 실내 디자인은 미래지향적입니다. 전통적인 계기판 대신, 몰입형 콕핏과 사운드스케이프 시스템이 탑재되어 게임 속 세상에 들어온 듯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특히 '부스트'라는 캐릭터가 차량 내부와 외부에 적용되어, 운전자의 감정에 따라 반응하는 유니크한 커스터마이징을 지원합니다.
그 밖에도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의 디자인 콘셉트카 인스터로이드에서 가장 주목할 점 중 하나는 바로 '소리'입니다. 인스터로이드는 차량 상태에 따라 달라지는 독자적인 사운드를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차량이 출발할 때, 드리프트할 때, 또는 정지 상태일 때 각각 다른 테마의 사운드가 나오며, 이를 통해 자동차와 운전자 간의 감정적 연결을 추구했습니다.
또한, 인스터로이드는 현대차의 지속자능성에 대한 비전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3D 니트 원단을 활용해 재활용 실을 사용했으며, 구조적으로는 래티스 격자 구조를 적용해 차량 무게를 줄이면서도 강도를 확보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게임 유저들과 연결을 위한 장치도 마련됐습니다. 넥슨의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와 협업해 만든 인스터로이드 전용 카트를 실제로 운전해볼 수 있는 체험 공간이 운영되었으며, 현대차가 자체 개발한 게임도 함께 공개됐습니다. 이는 단순한 마케팅을 넘어, Z세대 및 밀레니엄 세대와의 소통 창구로 기능하고 있으며, 향후 모빌리티와 게임 콘텐츠의 결합 가능성을 엿보게 했습니다.
이에 현대자동차 디자인센터장 사이먼 로스비 전무는 "인스터로이드는 감성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새로운 방식의 콘셉트카로, 순수한 즐거움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밝혔습니다. 단지 디자인만 강조한 것이 아니라, 전기차의 실용성과 감성적인 경험, 커스터마이징 요소, 그리고 게임적 요소를 모두 담은 새로운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습니다.
앞으로 현대자동차 캐스퍼 일렉트릭 디자인 콘셉트카 인스터로이드는 오는 4일 열리는 '2025서울모빌리티쇼'에서 일반 대중에게도 공개될 예정이며, 현대자동차는 인스터 시리즈를 아시아-태평양, 중동, 중앙 및 남미 시장까지 확대해, 소형 전기 SUV 시장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드리며,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상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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