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나이 때 나보다 낫네” 한선수 가르친 신영철 감독, ‘19세’ 한태준에게서 본 잠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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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신영철 감독(59)은 대한항공 사령탑 시절이던 10여 년 전에도 언론 인터뷰를 통해 "나보다 낫다"는 말을 똑같이 했다.
신 감독은 "그 나이 때 나보다 더 나은 것 같다"며 웃은 뒤 "올 시즌에는 (한)태준이의 활약이 (우리카드가)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일 수 있을지 여부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겠다고 봤는데, 지금까진 아주 잘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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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신영철 감독(59)은 대한항공 사령탑 시절이던 10여 년 전에도 언론 인터뷰를 통해 “나보다 낫다”는 말을 똑같이 했다. 당시 대상은 한선수(38)였다. 명세터 출신인 신 감독 밑에서 성장통을 겪다가 강한 신뢰를 얻기에 이른 한선수는 현재 한국배구의 ‘대체불가’ 최고 세터가 됐다. 김호철~신영철~최태웅으로 이어지는 세터 계보도 자연스레 그에게 넘어갔다.
신 감독은 올 시즌에도 뛰어난 재목을 발견했다. 지난 시즌 입단한 2년차 한태준(19·우리카드)이다. 한태준은 올 시즌 세트당 세트 12.438개로 1위를 달리며 팀의 선두 유지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신 감독은 “그 나이 때 나보다 더 나은 것 같다”며 웃은 뒤 “올 시즌에는 (한)태준이의 활약이 (우리카드가)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일 수 있을지 여부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겠다고 봤는데, 지금까진 아주 잘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이다. 한태준은 세밀하지 못한 토스나 아쉬운 판단이 나오는 날에는 팀은 이겨도 신 감독에게 혼나곤 한다. 그는 “감독님 말씀 중에 틀린 게 단 하나도 없다”며 “감독님의 가르침을 내 것으로 만들어야 내가 더 클 수 있다”고 밝혔다.
주전 세터로 풀타임 시즌을 치르는 것은 처음이다. 신 감독이 체력 저하를 우려하는 이유다. 신 감독은 “어리다 보니 패기로 쭉쭉 올려주는 모습이 참 좋지만 시즌 후반까지 이어질지는 지켜볼 일”이라고 말했다. 그래서 신 감독은 체력을 안배해주는 동시에 성장을 촉진할 판을 깔아줄 요량이다. 군 복무를 마친 이승원이 곧 합류해 한태준과 출전 비중을 나눠 뛴다. 신 감독은 “둘이 경쟁이 되면 그에 따른 효과도 생기지 않을까”라고 기대했다.
첫 풀타임 시즌에 대한 그의 각오 또한 남다르다. 한태준은 “주전 세터로 첫 풀타임이라서 어려운 게 많지만, 안정적으로 리시브해주는 (오)재성이 형과 (한)성정이 형 덕을 늘 본다. 공을 올리면 마테이, 잇세이가 잘 때려줬을 뿐”이라며 “매 경기 ‘플레이를 좀더 다양하게 했다면 어땠을까’라며 아쉬워한다. 얻는 것이야 있겠지만, 그래도 더 열심히 훈련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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