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운전면허시험장 '북새통'…“적성 검사, 온라인 신청을”

▲ 인천 남동구 고잔동에 있는 도로교통공단 인천운전면허시험장 1층 민원실이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운전면허시험장

올해 운전면허 적성 검사와 갱신 대상자 증가로 운전면허시험장 내 대기 시간이 대폭 늘어남에 따라 도로교통공단이 온라인 적성 검사 신청을 당부하고 나섰다.

3일 도로교통공단 인천운전면허시험장에 따르면 올해 적성 검사와 갱신 대상자는 지난해와 비교해 약 40.8% 증가한 22만여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민원인이 급증하면서 시험장 내 대기 시간이 평균 1시간을 넘어선 상황이라고 시험장 측은 설명했다.

운전면허 적성 검사와 갱신은 전국 27개 운전면허시험장과 가까운 경찰서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최근 2년 내 국가건강검진 기록이 있는 1·2종 보통면허 소지자가 도로교통공단 안전운전 통합민원에서 6개월 이내 촬영한 사진을 첨부하면 된다. 다만 대형이나 특수면허 소지자, 만 75세 이상 고령 운전자는 시험장을 방문해야 한다.

인천운전면허시험장 관계자는 “대기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현장 방문 대신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쉽게 적성 검사를 받을 수 있다”며 “운전면허 갱신 기간 종료일은 올해까지로 대상자들은 온라인 신청이나 시험장, 경찰서 등을 방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변성원 기자 bsw906@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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