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경기에 추천한 김지찬(1안타)과 오스틴(2안타)이 안타를 추가한 반면 카디네스는 2개의 사사구만 기록하며 안타 추가에 실패했습니다.
오후 2시와 5시에 나뉘어 열리는 5일 경기에서 비더 레전드 선수 추천 시작해 보겠습니다.
주자가 있을 때 LG 중심타선은 '파워업'

KIA의 선발 올러(1-0, 4.29)는 주자가 있을 때와 없을 때의 차이가 매우 큰 투수입니다. 주자가 루상에 없는 경우 피안타율 .167로 타자들을 압도했지만, 주자가 있을 때 피안타율 .417, 득점권에 주자가 있을 경우 피안타율 .375로 제구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LG는 리그에서 선구안이 좋은 선수들이 많이 포진되어 있고 리그 출루율 1위(.394)-도루 1위(15개) 등 올러를 괴롭힐 수 있는 무기가 매우 많은 팀입니다. 최근 4경기에서 타율 .556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는 김현수의 방망이가 뜨겁지만, 꾸준히 안타를 만들어내고 있는 문보경(최근 4경기 .467)과 오스틴(최근 4경기 .467)을 선택하는 것이 더 안전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KIA는 LG의 선발 치리노스(1-0, 3.00)를 상대로 고전이 예상됩니다. 치리노스가 지난 2번의 선발등판에서 기대만큼 KBO리그 타자들을 압도하는 에이스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피안타율 .235-WHIP 1.25로 매우 효율적인 피칭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순간 피칭 밸런스가 무너지며 연타를 맞는 경우가 간혹 발생하지만 MLB에서도 경험이 많은 베테랑 투수답게 빠른 회복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게다가 LG 불펜이 예상보다 탄탄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어 KIA는 최근 4경기에서 .462를 기록 중인 변우혁을 제외하면 추천할만한 선수가 보이지 않습니다. 박찬호가 이번 경기에 복귀가 예정되어 있는 것은 참고할 부분입니다.
로하스-강백호 부활 성공?

SSG의 선발 문승원(1-0, 2.31)은 시즌 초 예상보다 빠르게 선발보직 재전환에 성공했습니다. 25일 롯데를 상대로 6이닝 2실점-30일 키움을 상대로 5⅔이닝 1실점을 내줬는데 11⅔이닝동안 단 6개의 피안타만 허용했습니다. 불펜으로 활약했던 2024시즌 KT를 상대로 7경기에 등판해 6이닝 0자책점을 기록했습니다.
KT는 로하스와 강백호가 4일 경기에서 6안타를 합작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긴 했지만 문승원의 최근 컨디션을 고려할 때 우선순위를 높게 가져가긴 힘들어 보입니다. 그래도 KT에서 선수를 찾자면 문승원 상대로 .379의 타율을 기록 중인 로하스를 추천할 수 있습니다.
고영표(0-0, 4.22)를 상대할 SSG타선도 마땅한 추천 선수를 찾기 어렵습니다. 4일 경기에서 연장 11회 접전 끝에 3-2 승리를 거뒀지만, 상대 투수의 제구력 난조 덕에 행운이 따른 승리였습니다. 그 이전에 많은 찬스를 잡았지만 적시타가 터지지 않으며 타선이 경기를 스스로 꼬아버린 측면이 있습니다. 고영표는 지난 시즌 SSG를 상대로 3승 1패, 평균자책 2.08을 기록했고 에레디아(.400)를 제외하면 상대타율에서 우세한 기록을 갖고 있습니다.
어제는 투수전, 오늘은 타격전?

4일 팽팽한 투수전을 펼친 NC와 키움은 5일 경기에서 난타전을 벌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NC의 선발 라일리(1-1, 6.75)와 키움의 선발 김윤하(0-2, 7.36) 모두 제구에 약점을 갖고 있는 선수들로 경기마다 피칭내용에 큰 차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라일리는 29일 LG와의 경기에서 초반부터 쏟아진 수비 실책과 강한 바람 등 여러 변수에 시달리며 5⅓이닝 7피안타 2피홈런 6사사구 9실점(6자책)을 내주며 무너졌습니다. 최고구속 155KM까지 나왔지만 제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며 어려움을 겪었는데요. 이번 경기도 직구 제구가 흔들리며 실투가 나올 경우 푸이그나 이주형처럼 펀치력이 있는 타자들의 공략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김윤하 역시 당일 직구 제구 여부에 경기 내용이 극과 극으로 나뉘는 선수입니다. 2024년 1라운드 9순위로 지명된 유망주지만 아직 선발등판 경험이 많지 않아 마운드에서 안정감이 떨어지는 편입니다. NC를 상대로 2024시즌 1패, 평균자책 9.24를 기록했고 NC 대부분의 타자들에게 상대전적이 좋지 않았습니다. 예외적으로 손아섭에겐 4타수 0안타로 상대전적이 나쁘지 않았는데, 최근 타격감이 좋은 손아섭이라면 오히려 김윤하를 상대로 안타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시즌 타율 .448를 기록 중인 손아섭은 우투수 상대타율 .500로 매우 뛰어난 타격감을 보여줬습니다.
류현진을 상대할 삼성과 극심한 타격 슬럼프에 빠진 한화 타자들은 5일 경기에선 피해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4월 5일 Pick
1. 손아섭 (NC)
2. 오스틴 (LG)
3. 푸이그 (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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