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의 대표 명소, 삼천포대교공원과 바다케이블카
경남 사천은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아름다움을 가장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그중에서도 '사천 9경'의 제1경으로 꼽히는 삼천포대교와 사천바다케이블카는 낮과 밤이 모두 특별한 풍경을 선사하는 사천의 랜드마크입니다.
한국 최초의 섬-섬 연륙교,
창선·삼천포대교
삼천포대교는 사천시 대방동과 남해군 창선면을 연결하는 연륙교입니다. 우리나라 최초로 ‘섬과 섬’을 연결한 교량으로, 모개섬–초양도–늑도–창선까지 총 5개의 다리(삼천포대교·초양대교·늑도대교·창선대교·단항교)로 이어지며, 길게 뻗은 다리 위로 시원하게 펼쳐진 남해 바다 풍경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낮에는 에메랄드빛 바다와 어우러진 섬들이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지고, 밤이 되면 다리 위를 밝히는 조명이 물결 위를 수놓으며 또 다른 매력을 자아냅니다. 이 아름다운 풍경 덕분에 삼천포대교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국내 최초, 산-바다-섬을 잇는 케이블카
삼천포대교의 감동을 공중에서 더욱 특별하게 만끽하고 싶다면, 사천바다케이블카를 추천드립니다. 사천 각산에서 시작해 초양도를 잇는 이 케이블카는 ‘산–바다–섬’을 한 번에 넘나드는 독특한 코스로, 국내에서도 유일한 경로입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 한려수도의 푸른 바다와 섬들이 한눈에 들어오고, 맑은 날에는 멀리 여수와 거제까지 조망할 수 있어 남해 여행의 감동을 극대화시켜 줍니다.
삼천포대교공원에서 여유롭게 산책을
삼천포대교 아래로는 삼천포대교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드라이브 후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넓은 바다와 함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걷는 길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힐링을 선사합니다. 특히 일몰 무렵엔 낙조가 다리 위를 붉게 물들이며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하니, 카메라를 꼭 챙기시는 것이 좋습니다.
기본 정보
주소: 경상남도 사천시 사천대로 35 (대방동)
입장료: 무료
이용시간: 상시 개방 (연중무휴)
주차: 가능 (장애인 주차장 포함)
문의: 사천시 관광진흥과 055-831-2785
홈페이지: https://toursacheon.net
✅ 여행 팁
사천바다케이블카는 주말과 성수기에 대기 시간이 길 수 있으니 온라인 예매를 추천드립니다.
케이블카에서 내리면 초양도 탐방로가 이어지며, 야경을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삼천포대교공원에는 장애인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삼천포대교 위를 달리는 순간, 그리고 케이블카 안에서 바다를 내려다보는 그 짜릿함은 직접 경험해야만 느낄 수 있습니다. 사천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이 두 곳은 절대 빠뜨리지 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