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만 22채" 재산 전액 '기부 선언'한 전설의 헤어 디자이너

사진=유튜브 'E채널'

EBS와 E채널이 공동 제작한 예능 프로그램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가 9일 첫 방송을 통해 ‘뷰티 백만장자’ 이상일의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일은 자신이 보유한 22채의 건물을 포함한 막대한 재산을 오직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선언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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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성공 후에도 자녀에게 재산을 물려주지 않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으며, 남길 것은 자신의 장례비뿐이라고 밝혔다.

이상일은 돈이나 명예보다는 고객을 위한 미용에 집중했던 태도가 성공의 원동력이었다고 전하며, 물질은 결국 ‘그림자처럼 따라오는 것’이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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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소년으로 시작해 패션 디자이너를 꿈꾸던 이상일은 우연히 본 해외 패션지 번역을 통해 남성 미용사의 존재를 알게 되었고, 당시 번역료 4,200원이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다고 회상했다.

이후 프랑스로 유학을 떠난 그는 1981년 프랑스 국립미용학교를 수료하고 귀국, 국내 최초의 남성 헤어 디자이너로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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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연 헤어숍 ‘헤어뉴스’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내세워 파격적인 가격을 책정했음에도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그는 고객의 얼굴형에 최적화된 커트 스타일을 조각하듯 완성하는 데 집중하며, 당대 최고의 스타들과도 작업을 이어갔다.

고(故) 신성일, 장미희, 김완선 등을 포함해 고(故) 앙드레김 패션쇼에서 ‘양머리 스타일’을 선보인 장본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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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늘 ‘자신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라’는 원칙을 지켜왔다고 밝혔다.

고객을 아름답게 만드는 데만 집중했던 초심을 잊지 않은 덕분에, 성공과 부는 자연스럽게 따라왔다고 강조했다.

방송을 통해 전해진 그의 철학은 단순한 ‘부자 이야기’가 아닌, 삶의 가치와 방향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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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는 매주 수요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되며, 다양한 분야의 자수성가형 인물들의 인생 이야기를 담아낸다.

이 프로그램은 외적인 부보다 삶의 철학과 가치, 그리고 성공의 숨은 비결에 주목해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상일 편은 그 첫 시작으로서 진정한 백만장자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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