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르세데스-벤츠가 전기차에 태양광 페인트 적용을 검토 중이다.
23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는 차량 외부에 직접 태양광 모듈을 도포하는 방식의 '솔라 페인트워크(solar paintwork)' 기술을 연구 중이다.
해당 기술은 차량 도장 과정에서 얇은 태양광 페인트 층을 덧입혀 연간 최대 1만4000km(약 8699마일)의 주행거리를 전기로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단, 이는 중국 베이징의 이상적인 기준이 조건이며 하루 평균 약 39km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기존 충전 방식을 완전히 대체하는 수준은 아니지만 단순히 주차만으로 일부 충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매력을 가진다는 평가다.

메르세데스는 현재 20% 효율의 태양광 셀을 적용한 능동형 태양광 패널과 함께 배터리 셀 단위에서 전압을 조절할 수 있는 마이크로 컨버터도 개발 중이다.
회사 측은 "해당 기술이 각 셀의 상태와 무관하게 일정한 800볼트의 고전압 출력을 유지하는 것으로 주행거리 연장, 양방향 충전 최적화, 모듈화 유연성 확대 등 다양한 이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새로운 브레이크 시스템도 개발 중이다.
메르세데스는 기존 바퀴 부착 방식이 아닌 폐쇄형 모터-변속기 장치 내부에 통합된 지속 가능형 브레이크 시스템을 개발 중으로 마모가 거의 없어 유지보수도 필요 없으며, 녹슬지 않고 미세먼지 발생도 억제한다는 설명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메르세데스-벤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