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강도가 백 경사 살해.."서로가 서로를 지목"

박혜진 2023. 3. 16.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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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울산에서 21년 전 피살된 전주 백 경사의 38구경 권총이 발견되면서 범인의 행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대규모 전담수사팀을 꾸린 경찰이 10일 만에 용의자를 특정했습니다.

  [이후신 / 전북경찰청 형사과장]"서로 상대방이 범행을 하고 총기를 가져왔다고 진술을 하고 있는데 저희들은 그 진술의 진위, 실제 전모를 확인하기 위해서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하지만 두 용의자는 서로가 서로를 백 경사 살해 용의자로 지목하며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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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에서 21년 전 피살된 전주 백 경사의 38구경 권총이 발견되면서 범인의 행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대규모 전담수사팀을 꾸린 경찰이 10일 만에 용의자를 특정했습니다. 


바로 대전 국민은행 강도 살인사건 피의자 이승만과 이정학인데요, 그런데 둘은 서로가 서로를 살해 용의자로 지목하며 범행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박혜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21년 전 전주 금암2파출소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백경사 피살사건.


역시 22년째 미제사건이던 대전은행 강도 살인 사건의 범인이 최근 붙잡히고, 이들 중 한 명이 사실을 털어놓으며 수사는 급물살을 탔습니다.  


경찰은 숨진 백 경사의 38구경 권총을 울산의 한 숙박업소 천장에서 발견하고, 국과수 감식과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수사 결과를 밝혔습니다. 


경찰이 지목한 유력한 살해용의자는 다름아닌 제보자인 이승만과 공범인 이정학.


이들이 은행 강도를 위한 권총을 확보하기 위해 백 경사를 살해했다는 겁니다.


피살 사건 9개월 전인 2001년 12월 대전에서 한 차례 권총 강도를 벌인 뒤 2003년 1월 대전에서 현금 수송차를 턴 적이 있어 2003년 범행을 위해 권총을 확보한 것 아니냐는 추정입니다. 


경찰은 최소한 두 명 가운데 한 명이 백 경사를 살해한 것으로 보고 단독 범행인지 공동범행인지 여부에 수사를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후신 / 전북경찰청 형사과장]

"서로 상대방이 범행을 하고 총기를 가져왔다고 진술을 하고 있는데 저희들은 그 진술의 진위, 실제 전모를 확인하기 위해서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두 용의자는 서로가 서로를 백 경사 살해 용의자로 지목하며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박혜진 기자]

"경찰은 총기감식 등 수사를 통해 범인을 특정한 만큼 수사에 탄력을 받으면서 조만간 사건의 실체가 규명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혜진 입니다.


영상취재: 정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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